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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오는 12월 중순 경 아산지역 청소년 행복도 설문조사결과에 대한 설명회와 함께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진은 아산시 청소년 행복도 설문조사 TF팀 회의 장면. |
아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소장 김경숙)는 오는 12월 중순 경 아산지역 청소년 행복도 설문조사결과에 대한 설명회와 함께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토론회에서는 설문조사결과에 대한 설명에 이어 삶의 목표 설정, 이성교제, 스트레스 해소 등을 주제별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며, 센터는 아산시가 청소년 기초정책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토론회 결과를 시에 제출할 계획이다.
센터는 이에 앞서 올해 7월1일부터 18일까지 시에 거주하는 중·고등학생 1260명을 대상으로 행복도 설문조사를 진행한 바 있으며, 응답 청소년들의 가족 및 주거환경 행복도 지수는 74점으로, 자아존중감 행복도 지수는 63.4점, 학교생활 행복도 지수는 57.3점 등으로 집계됐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청소년 중 76.9%는 ‘가족이 화목하다’고 답했고, 79.2%는 ‘부모를 존경한다’고 답변했다. 이어 70.2%의 청소년은 자신이 살고 있는 동네에 호감을 느낀다고 응답 했고, 동네가 안전하다고 느끼는 학생은 69.7%로 집계됐다.
자아존중감 차원에서는 청소년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한 만족이 68.7%로 응답돼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삶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에 63.2%가 답했고, 자기 자신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있는 청소년은 61.5%, 자신을 매력적으로 느끼는 청소년은 60.1%로 조사되는 등 자신감과 매력부분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 자아존중감 차원의 행복도 지수가 행복도 종합지수인 66.3점 보다 낮게 평가된 요인으로 밝혀졌다.
학교생활 차원의 행복도 평점에서는 ‘고민을 공유하는 친구가 있다’라고 응답한 청소년은 77.3%였으며, ‘친구관계가 원만하다’고 대답한 청소년은 77% 조사됐다. 그러나 학업성적에 만족하는 청소년이 전체 청소년 중 41.5%를 차지하고, ‘학업 및 취업에 대한 학교의 도움을 받고 있다’에서는 45.6%, ‘학업 및 취업에 대한 사회단체의 도움을 받고 있다’는 31%로 각각 대답하는 등 대다수의 문항에서 행복도 종합지수 66.3점 보다 낮게 나타나 학교생활 차원의 행복도 평점이 다른 차원과 비교해 가장 하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