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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들녘이 펼쳐진 가을을 맞은 ‘아산 레일바이크’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
최근 야외활동하기 좋은 선선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아산시 도고면에 위치한 아산레일바이크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아산시에 따르면 아산레일바이크는 지난 2009년 장항선 직선 선로 개설로 폐역이 된 도고역을 지난해 5월 왕복 5.2㎞의 구간을 레일바이크로 재단장해 개장했다.
아산레일바이크는 봄과 여름, 가을, 겨울 사시사철로 주변 환경이 변해 탑승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주지만 특히 주변의 논들이 황금 들녘으로 변하는 요즘이 아산레일바이크의 백미다.
총 4명이 탈 수 있도록 제작된 레일바이크를 타고 역사를 빠져나가면 좌측 벽면에 그려진 트릭 아트가 탑승자에게 보는 즐거움을 선사하며, 이어 나오는 건널목에서는 안전요원이 차량과 레일바이크의 교차를 돕는다.
건널목 이후 펼쳐진 황금들녘과 코스모스가 어우러진 구간은 내리막길이 시작돼 시원하게 불어오는 가을바람을 맞을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아산레일바이크의 이용 가능 시간은 평일과 휴일 동일하게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이용료는 2인 1만8000원, 3인 2만1000원, 4인 2만4000원으로 타 지역의 레일바이크보다 저렴한 편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아산레일바이크 홈페이지(http://www.아산레일바이크.com)나 전화(☎547-788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