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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둔포면 이장단협의회(회장 유근종)가 지역의 범죄율을 낮추고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둔포면 전역에 블랙키퍼(Black Keeper) 모집 현수막을 게시했다. |
아산시 둔포면 이장단협의회(회장 유근종)가 지역의 범죄율을 낮추고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둔포면 전역에 블랙키퍼(Black Keeper) 모집 현수막을 게시했다.
블랙키퍼란 블랙박스가 설치된 차량 소유자를 범죄신고요원(일명 블랙키퍼)으로 선정하고 해당 차량을 마을입구나 범죄 다발지역에 주차해 사건·사고가 발생했을 때 블랙박스 녹화영상을 수사목적으로 경찰에 제공하는 사람을 말한다.
둔포면 이장단협의회에 따르면 둔포면은 아산시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왕래하는 지역으로써 최근 외국인 관련 범죄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농촌인구의 고령화로 인해 노인을 대상으로 한 절도 및 사기 등의 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나 경찰 인력 부족과 CCTV 설치 부족으로 지역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장단협의회는 둔포자율방범대와 생활안전협의회 등의 회원을 대상으로 블랙키퍼를 시범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며, 블랙키퍼 신청자를 지속적으로 모집해 지역에서 발생될 수 있는 범죄를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둔포면 이장단협의회 유근종 회장은 “둔포 뿐 아니라 아산시의 많은 시민들이 블랙키퍼로 활동하게 된다면 지역별로 범죄 감시망이 형성돼 크고 작은 범죄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블랙키퍼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둔포면파출소(☎531-2112)에서 개인정보동의서를 작성 후 블랙키퍼로 활동할 수 있으며, 블랙키퍼 신청을 희망하는 아산시민은 가까운 지구대나 파출소를 통해 가입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