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시는 2016년 전국체전 수영종목 개최를 위한 실내수영장을 배미동 환경과학공원 내에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
아산시는 오는 2016년 4월까지 배미동 환경과학공원 내에 실내수영장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건립되는 수영장은 2016년 전국체전 수영종목 개최를 위한 공인수영장 확보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생활체육 수요자를 위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마련됐으며, 시는 실내수영장의 설계를 최종 확정했다.
시에 따르면 공인 2급 규모의 실내수영장은 지하 1·2층에 전체면적 7423㎡, 경영풀 50m·10레인, 보조풀 25m·3레인, 유아풀 등으로 계획됐고, 국비 74억원과 도비 86억원, 시비 86억원 등 총 24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올 10월에 착공해 2016년 4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아산시청 공공시설과 유일로 과장은 “이번 실내수영장 건립으로 2016년 전국체전의 성공적 개최와 향후 30만 인구 도시의 위상에 어울리는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실내수영장 부지를 환경과학공원 내로 결정한 이유를 기존 과학공원 내 장영실과학관, 아산생태곤충원, 건강문화센터, 전망대 등의 연계성과 함께 환경과학공원 폐기물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소각열을 에너지원으로 재활용할 수 있어 에너지 절감 측면에서 최적의 입지라고 설명했다.
또한, 신재생 에너지인 태양광 설치 및 녹색 건축 예비인증을 통해 에너지 절약 계획을 보완했으며 계획 시설물에 대해서는 전국 유사사례를 검토해 시민 활용성을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