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8월17일까지 오후 8시 신정호국민관광지 야외음악당에서 ‘2014 한여름 밤의 신정호 별빛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산시가 주최하고 아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애니메이션 페스티벌과 지역 예술인 페스티벌, 뮤직페스티벌로 진행된다.
지난 7월30일부터 8월2일까지는 토이스토리 3편과, 라따뚜이, 아이스에이지 4편, 마다가스카3 등의 애니메이션이 상영됐으며, 이와 함께 8월1일과 2일에는 애니메이션 상영 후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충남지부의 진행으로 천문시연프로그램(Starry Night)을 이용한 천체설명이 이어졌다.
6일부터 10일까지는 지역 예술인들의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6일에 진행되는 ‘한 여름밤의 별빛 콘서트’에서는 멘토 오케스트라가 영화음악과 뮤지컬, 클래식 등을 연주할 예정이며, 가수 변진섭과 김혜영, 필로스, 류찬 등의 초대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7일에는 국내외 유수 음악대학 전공자 30명으로 구성된 경찰교육원 악대의 ‘시민사랑 별빛 음악회’가 열리며, 8일에는 순수 아마추어 동아리 아산윈드오케스트라의 ‘한여름 밤의 호수 음악회’가 진행된다.
9일은 ㈔남도민요보존회에서 민족의 혼과 멋이 어우러진 ‘우리소리, 우리멋 공연’을 마련했으며, 10일에는 실버악단과 아산시 댄스스포츠연합회 등이 참여하는 아산시 동아리 페스티벌 공연이 펼쳐진다.
신정호 별빛축제 마지막 주에는 클래식과 포크, 락 등의 장르별 음악 축제와 함께 워터파티가 열린다.
8월13일 저녁 8시부터는 85분 동안 전체관람가 다큐멘터리 ‘안녕, 오케스트라’가 상영되고, 이후 30분 간 온궁오케스트라의 클래식 공연 ‘우리동네 온궁오케스트라’가 열린다. 14일에는 초대가수 자전거탄 풍경과 정태춘·박은옥, 손병휘, 이정열 등이 출연하는 포크 콘서트가 진행된다.
15일에는 우쿠렐레 피크닉, 바버렛츠, 이한철밴드가 참여하는 리듬파티가, 16일은 이승환, 킹스턴루디스카, 스트릿건드 등이 출연하는 워터파티가 열린다. 이날 워터파티에서는 워터건과 물총이 활용될 예정이다.
아산시청 문화관광과 유선종 과장은 “이번 축제는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의 심신에 힘을 넣어줌과 동시에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켜 줄 것”이라며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신정호를 찾아 한 여름밤의 신정호 별빛 축제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