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맨위로

수수방관하는 충남도교육청 비판

아산 YMCA 박진용 사무총장

등록일 2014년04월1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충남도교육청은 2014학년도 고입정책 실패에 따라 아산지역의 고교입시에서 탈락해 타 지역 고교로 진학한 학생들이 아산의 학교로 전학 올 수 있게끔 해결책을 마련하라.’

수수방관하는 충남도교육청 비판
아산 YMCA 박진용 사무총장

“같은 주장과 요구를 언제까지 반복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해당 아이들에 대한 전학이 가능하다는 것은 법적 근거를 통해 나와 있듯이 누구나 공감하는 이야기이다. 그러나 충남도교육청은 도교육감 후보자를 비롯한 사회 각계각층에서 요구하는 문제해결을 외면하고 있다.”

아산 YMCA 박진용 사무총장은 지난 4월7일 충남도교육청 정문에서 열린 ‘도교육청 고입정책 실패에 따른 대안 촉구 기자회견’에서 도교육청의 안이한 태도를 비판했다. 또한 그는 도교육청의 고입정책의 실패에 따라 학생들이 자퇴와 휴학 등 통학고통에 시달린다고 전했다.

“60여 명이 넘는 학생들이 40㎞가 넘는 통학거리를 왕복하면서 고통을 겪고 있는지가 한 달이 넘어가고 있다. 누가 봐도 충남도교육청의 입학사정이 잘못돼 벌어진 일이건만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이 받고 있는 것이다. 이에 한 학생은 방송통신고등학교로의 전학을 선택해야만 했으며, 심지어 한 학생은 통학고통에 따른 스트레스를 호소하며 병원에 입원해 휴학처리가 되기도 했다.”

이어 그는 수수방관하는 충남도교육청의 태도가 학생들을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으로 내몬다고 주장했다. 새 학기가 시작 된지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았건만 다섯 명의 학생이 통학고통에 시달리다가 자살을 시도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해당 학생들이 겪는 통학고통을 학부모까지 짊어지고 있다고 밝힌 박진용 아산 YMCA 사무총장은 “도교육청에서는 절차상의 문제가 없었다며 책임 또한 없는 문제라고 반복하지만 이 문제는 절차상의 문제를 떠나 열악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아야 하는 학생들에 대한 인권문제”라며 “도교육청은 학생들이 무더기로 학교를 떠나는 사태가 발생해야 움직일 것인지 의문스럽다. 이제라도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고통을 덜어줘야 한다”고 충남도교육청의 빠른 해결책을 요청했다.

손상욱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라이프 우리동네 향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