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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림 이종무 화백의 자화상(1958). |
이종무·천경자·하인두 등 한국미술의 거장전이 열린다.
당림미술관(관장 이경렬)은 오는 1월24일부터 4월20일까지 ‘한국 미술의 거장전 시리즈’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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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대표 여류화가 천경자의 1956년도 작. |
이번에 전시되는 미술품은 당림 이종무 화백 작품 향원정(1955), 자화상(1958), 산(1982), 무제(1968) 등이며, 이외에도 ▷서양화: 변종하(1926-2000), 하인두(1930-1989), 이두식(1947-2013) ▷동양화: 이상범(1897-1972), 천경자(1924-) ▷회화: 윤건철(1942-1986), 박석호(1919-1994) ▷조각: 문신(1923-1995), ▷서예: 김충현(1921-2006) 등 한국 미술계의 큰 획을 그었던 원로·작고작가의 작품 총 20여 점이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기획전에서는 ‘황토의식에 집약된 미의 순례자’로 잘 알려진 당림 이종무 화백이 생전에 애용한 화실도 공개될 계획이어서 미술계에서 갖는 관심이 각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림미술관 이경렬 관장은 “한국 미술의 거장전 시리즈를 통해 교과서에 수록됐던 한국미술의 거장 변종화, 하인두, 박석호 등의 작품을 직접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산시 송악면 외암리 산 2-1에 위치한 당림미술관은 당림 이종무 화백(1916-2003)이 고향인 충남 아산으로 귀향해 1997년 6월11일에 개관한 충남 1호 사립미술관으로써 당림 화백의 예술세계 보존해 한국화단에 기여한 공로를 기념하는 한편 지역에 문화예술 전파와 공유에 힘쓰고 있다. 또한 당림미술관에는 이종무 화백의 유작 150여 점과 당림 작품세계의 흐름과 유품이 함께 보존됐으며, 근현대의 회화, 조각, 공예 등 다양한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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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림미술관은 오는 1월24일부터 4월20일까지 ‘한국 미술의 거장전 시리즈’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미술관 내부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