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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애 아산시의원이 시 감사담당관에게 공무원 청렴도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
“아산시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청렴도 평가에서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특별대책은 마련했는가.”
김영애 아산시의원이 아산시청 감사담당관에게 공무원 청렴도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김 의원은 지난 12월2일 개최된 총무복지위원회 감사담당관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면서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2년 전국 기초자치단체 73개 시 청렴도 평가결과에서 아산시가 10점 만점에 7.51점을 받아 5단계 중 3단계 판정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충청남도 16개 시·군의 평균 청렴도 점수인 7.65점 보다 낮은 수치이며, 2011년 청렴도보다 0.83점 낮은 점수라고 전했다.
특히 김 의원은 감사담당관에게 오는 2014년을 ‘부패제로’ 원년으로 정해 공무원 청렴도 모니터링, 청렴시책 평가강화 등 청렴도 특별대책을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아산시의회 김영애 의원은 “아산시청 공무원의 청렴도 평가점수가 충남 16개 시·군 중 8위에 그쳤으며, 매년 청렴도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있음에도 평가점수가 낮게 나오는 것은 교육의 효율성이 없어서 인가. 이에 대한 특별대책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아산시청 박혁재 감사담당관은 “2012년에는 아름다운CC 등 좋지 않은 일들로 공무원 청렴도 점수가 떨어진 것으로 분석했고, 2013년 청렴도 평가에서는 해당사건이 거론지 않는다면 상당히 양호한 것으로 자체판단하고 있다”며 “공직자 부조리 신고센터 헬프라인 가동과 지속적인 모니터링, 교육, 청렴연극 등을 통해 공무원 청렴도를 높여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