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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식스 배구 열기, 아산에서 이어 간다

우리카드 배구단, 아산시와 연고 협약

등록일 2013년09월2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아산시와 우리카드 드림식스 배구단은 지난 9월23일 2013∼2014 V리그 연고지 협약을 체결했다.

드림식스 배구단을 인수한 우리카드가 아산시에 둥지를 튼다.

우리카드 배구단 강 원 구단주와 강만수 감독은 지난 9월23일 아산시청을 방문해 복기왕 아산시장, 김응규 아산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3∼2014 V리그 연고지 협약을 체결했다.

우리카드는 이번 협약으로 2013-14시즌 V리그 개막부터 종료까지 이순신체육관을 홈경기장으로 사용하며, 지역특산물 광고권을 비롯해 아산시민 특별할인, 아산시 유소년배구발전 기금과 관련한 지원 등을 약속했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우리카드 드림식스 배구단이 아산시와 연고를 맺고 호흡을 같이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산시민이 지난겨울 드림식스에 보여준 열기처럼 올 겨울에도 우리카드 배구단이 우승 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우리카드 배구단 강 원 구단주는 “아산시민들의 뜨거운 배구사랑을 잘 알고 있다. 아산 우리카드 배구단에서 카드만 빼면 아산 우리 배구단인 만큼 올 시즌에도 뜨거운 응원을 부탁한다”며 “우리카드 배구단은 시민들의 응원에 화답할 수 있도록 팬들이 좋아하는 구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산시 체육육성과 김용한 과장에 따르면 지난해 드림식스 배구단의 유치금액은 6억원이었으나 이번 유치에서는 유치금액이 없으며, 이순신 체육관 대관도 유료로 진행된다는 설명이다. 또한 아산시민에게는 입장료의 20%~50% 할인도 적용되고, 관내 학교에 배구발전기금 700만원 지원과 선수 신체 어깨 헤나광고권 등을 제공받는다.

드림식스 배구단은

2008년 서울 우리캐피탈에서 출발한 드림식스 배구단은 JB우리캐피탈의 모기업인 대우자동차판매의 경영난으로 워크아웃에 들어가게 되면서 JB우리캐피탈은 전북은행에 인수됐다. 그러나 전북은행이 드림식스 배구단 운영을 포기하면서 해체 위기를 겪게 되었는데, KOVO는 2011년 9월25일 각 구단 최고 책임자가 참석하는 이사회를 열어 드림식스를 2011-2012 정규 시즌에서 KOVO이 직접 관리하는 구단으로 결정했다.

당시 KOVO 이동호 총재는 드림식스 배구단 매각 실패의 책임을 지고 총재직에서 사임했으며, 2012년에도 배구단을 매각하지 못해 표류 상태에 빠졌으나 러시앤캐시가 네이밍 스폰서를 맡아 일단락 됐다. 그러나 2012년 장충체육관 리모델링으로 인해 연고지 이전이 현실화된 드림식스는 2012-2013 시즌을 앞두고 아산시로 연고지를 옮겼으며, 아산시는 드림식스 배구단을 위해 이순신체육관을 무상으로 대관해 주었다.

이후 2013년 3월7일 제9기 한국배구연맹 6차 이사회 및 임시 총회에서 우리금융그룹이 인수하기로 최종 결정됐다. 우리금융그룹에서는 드림식스를 인수하면서 장충체육관으로 돌아가되, 이순신체육관을 제2의 홈구장으로 지정할 계획이었으나 장충체육관의 리모델링 공사 기간이 늦춰지자 2013년 9월23일 아산시와 연고지 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드림식스 배구단의 선수로는 ▷세터: 5번 김광국, 6번 송병일, 19번 오병관 ▷센터: 13번 엄경섭, 18번 신영석, 1번 박진우, 김시훈 ▷레프트: 3번 안준찬, 10번 조 민, 11번 최홍석, 16번 민경환, 신으뜸, 용동국 ▷라이트: 14번 김현수, 15번 김정환 ▷리베로: 8번 김명길, 4번 김다빈, 4번 정민수 ▷군 입대: 박상하 등이다.

손상욱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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