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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커플이 실제 연인으로!-“님도 보고 뽕도 따고”

등록일 2002년08월24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개그맨 김국진(37)과 탤런트 이윤성(28)은 MBC 성인시트콤 ‘연인들’에 출연했다가 연인으로 발전한 사이. 특이하게도 이들은 당초 극중 대학동창인 친구로 출연했으나 제작팀 사이에 교제사실이 알려진 후 극중에서도 연인으로 급진전되어 커플을 이루었다. 이들 커플은 지난 7월 열애 사실을 공개한 후 최근 양가 인사를 올리고 정식 결혼 허락을 받아 오는 10월 중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다. 지난해 주말극 ‘여우와 솜사탕’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탤런트 유준상(33)도 신세대 탤런트 홍은희(22)와 오는 12월7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홍은희는 올 초 MBC 대하사극 ‘상도’에서 ‘미금아씨’로 출연하여 시선을 모았던 신인 탤런트. 이들 역시 지난 4월 MBC ‘베스트극장-4월 이야기’에서 남녀주인공으로 출연한 인연이 계기가 되어 이후 남몰래 사랑을 꽃피워 온 것으로 알려졌다. ‘여우와 솜사탕’ 출연 당시 상대역 소유진과 띠동갑 부부로 출연하여 이미 ‘쏠쏠한’ 재미를 봤던 유준상은 실제로도 열한 살 연하의 홍은희를 신부를 맞게 되어 주변으로부터 부러움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처럼 드라마를 통해 속속 스타 커플이 탄생하는 것은 비교적 호흡이 긴 드라마에 출연하며 오랫동안 부딪히다 보니 자연스럽게 연애의 감정이 싹트는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 게다가 상대에 대한 사적인 연애감정이나 농도 짙은 스킨십을 연기를 가장(?)하여 마음껏 표현해도 시청자들은 ‘연기 잘한다’ ‘찰떡 호흡이다’고 넘어가기 십상이니 오히려 연애의 진전도가 빨라지는 편이다. 실제 방송출연을 계기로 사랑을 키워 오다 부부가 된 스타 커플도 수두룩하다. 가장 최근의 김호진-김지호 커플을 비롯해 최수종-하희라, 차인표-신애라, 손지창-오연수, 이재룡-유호정, 김태욱-채시라, 조성민-최진실 등이 모두 이러한 케이스. 소문난 잉꼬부부로 알려진 이들 스타커플은 각종 CF에도 부부동반으로 출연하여 결혼 이후에도 ‘비싼 몸값’을 자랑하고 있다. 이밖에도 SBS 주말극 ‘화려한 시절’의 류승범-공효진과 영화 ‘복수는 나의 것’의 신하균-배두나, 여성그룹 ‘키스’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신현준-손태영 등이 극중 연인에서 실제 연인으로 발전하여 사랑을 꽃피우는 중이다. 최근에는 MBC 일일극 ‘인어아가씨’에서 열연 중인 우희진(27)이 탤런트 이성룡(30)과 3년째 열애 중인 사실이 밝혀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들 역시 지난 2000년 MBC 아침드라마 ‘사랑할수록’에서 커플로 출연했다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게 된 사이. 두 사람은 구체적 결혼일정을 잡은 것은 아니지만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인 것으로 알려져 또 한 쌍의 빅스타 커플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주간현대/정부경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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