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탕정면 명암리 산업단지내에 설립 중인 자율형사립고(가칭 은성고등학교)에 대한 토론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해당학교는 2014년 3월1일 개교할 예정이다.
평등교육실현아산학부모회 등 9곳의 시민단체는 오는 7월15일 오후 5시 아산 순천향대 평생교육원(온양 아고사거리 근처)에서 ‘삼성에서 만드는 자율형사립고, 어떻게 볼 것인가’를 주제로 시민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전교조아산지회 이진형씨와 한국교육연구네트워크 이형빈씨가 ‘삼성에서 만드는 자사고, 충남교육에 미치는 영향’, ‘일반 고등학교의 위기와 자사고(전국적 사례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각각 기조를 발제하며, 토론자에는 전교조천안지회 이영주씨와 아산YMCA 박진용씨가 나설 예정이다.
평등교육실현아산학부모회 박준영씨는 “아산지역의 사회단체 9곳은 지난 6월19일, 삼성에서 만드는 자율형사립고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 바 있는데, 보다 많은 의견을 수렴하고자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민토론회에 참여하는 아산지역의 시민사회단체는 아산YMCA, 어린이책시민연대아산지회, 아이쿱아산Y생협, 민주노총아산시위원회, 아산시민연대, 아산농민회, 전교조아산지회,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 평등교육실현아산학부모회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