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체육행사를 마련한다. 사진은 천안시청 축구단 경기모습.
천안시가 시 승격 50주년 및 천안방문의 해를 맞아 체육시설을 확충하고 국제 및 전국규모의 다양한 체육행사를 추진한다.
올해는 시 승격 50주년 맞이 제50회 시민체육대회를 시작으로 제11회 천안상록마라톤대회, 제5회 이봉주 흥타령마라톤대회, 제13회 대통령기 전국노인 게이트볼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또 대한축구협회와 협의,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를 10월 개최할 예정이며 8개국이 참가하는 제1회 동아시아 대학핸드볼 선수권 대회, 20여개국이 참가하는 2013 국제도로사이클대회 등 국제 및 전국단위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5월24일부터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리는 제13회 대통령기 전국노인 게이트볼 대회는 전국 60개팀 500여명이 참가한다.
오는 4월28일 천안상록마라톤대회는 메이저대회로 개최하기 위해 풀코스 공인신청을 했으며 전국 마라톤 매니아 6000여명이 참가하여 풀, 하프, 미니(10㎞), 건강코스(5㎞) 등 총 4개 코스로 진행할 계획이다.
5월29일∼6월4일까지 7일간 개최되는 제1회 동아시아 대학핸드볼 선수권 대회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대만, 마카오 등 8개국 대학대표팀이 참여해 자웅을 겨룬다.
6월9일부터 16일까지 20여개팀 25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2013 국제도로사이클 대회는 지난 1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천안개최를 최종 확정하고 세부추진계획을 협의하고 있다.
또한 각종 전국 및 시장기대회 29개를 개최할 예정이며 대회 전야제, 유명선수 팬 사인회 등 알찬준비로 보다 많은 시민이 참여하는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킬 계획이다.
한편 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대규모체육시설확충을 위해 전천후 실내테니스장(4면), 실내배드민턴장(12면), 천안야구장(5면)을 올해안으로 준공목표로 조성하고 있으며, 북부스포츠센터, 웰빙로 개설, 직산삼은저수지 생활체육공원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천안시청축구단, 현대스카이워커스프로배구단, 시청실업팀(체조, 볼링, 검도), 장애인 좌식배구단, 초중고 120여 개교 축구리그 챔피언십 대회 개최 등 엘리트체육에서 청소년까지 아우르는 체육활동지원과 짜임새 있는 경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
나광배 체육교육과장은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대규모 체육행사 개최와 체육시설기반확충을 통해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공훈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