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절 전 후 아파트, 상가, 어린이집 등 빈집만을 골라 절도행각을 벌인 남성 두 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천안동남경찰서에 따르면 윤모씨(19) 등 2명은 지난해 12월15일 새벽 2시경 신방동 소재 A 어린이집의 창문을 열고 들어가 사무실에 있던 시가 70만원 상당의 노트북 1개를 훔치는 등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4일까지 5개월 동안 아파트, 상가 등을 침입해 29회에 걸쳐 1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비어 있는 곳을 범행대상지로 선정, 창문 등을 열고 들어가 금품을 훔쳐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해자 신고로 수사에 착수, DNA 자료를 통해 용의자를 특정했으며 아파트에서 절취한 노트북을 들고 걸어가는 윤씨를 발견, 현장에서 검거했다.
<공훈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