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성동
부성동을 연두순방한 성무용 시장은 도로명 주소 사용을 홍보했다.
“국제비즈니스파크가 무산돼 정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하지만 삼성대로 주변으로 여러 업체들이 새로운 사업을 준비하고 있고 도로개설 예산도 이미 확보한 상태다. 현재 벤처업체, 컨벤션 기능을 수행할 건물을 지을 수 있는 업체 등과 개별 협상도 진행중이다. 본래 사업이 무산됐더라도 민간자본을 적극 유치해 개발을 독려하겠다.”
성무용 시장은 지난 1월30일 오후 연두순방지로 부성동 주민센터(동장 김기종)를 찾았다.
부성동의 인구는 현재 6만2000여 명. 웬만한 군보다 큰 초 거대동으로 하루 600여 건의 민원을 처리하고 있는 상태다.
성 시장은 빠른 시간내에 분동작업을 무리없이 진행해 주민들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013년 부성동에는 본청·구청 사업으로 14억원의 사업비가 책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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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사업은 ▷업성고 진입로 개설 ▷두정교차로 선형 개량공사 ▷업성동 농로포장공사 ▷신당3통 배수로 설치공사 ▷두정동 게이트볼장 보수 등이다.
이외 별도로 부성동 주민센터는 ▷성성2통, 업성3통 아스콘 덧씌우기 ▷업성4통 마을안길 확장 ▷업성1통, 업성4통 하수도개량 ▷차암1통 농로개량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제상 통장협의회장은 “국제비즈니스파크의 무산이후 성성동, 부대동은 새로운 사업자가 나타나 그나마 다행이다. 하지만 업성동은 사업계획이 여전히 없다. 도로라도 계획대로 잘 뚫어주면 주민들에게 위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태성 주민자치위원장은 “부성동이 나눠지면 새 주민센터가 어느 곳에 세워질지 주민들이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다. 신축을 하든 임대를 하든 주민자치센터와 함께 운영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줄 것”을 부탁했다.
김미수 체육회상임부회장은 “삼성대로변 아파트들의 소음문제가 심각하다. 경부고속도로 서울IC를 지나보면 10m이상의 긴 방음벽이 있다. 그것처럼은 한 번에는 못 만들더라도 연도별 순차적으로 방음벽을 조성해 줄 것”을 건의했다.
성무용 시장은 “현재 청수동 우미린도 방음벽 문제로 고민 중이다. 지금까지는 아파트 건설사가 준공, 분양하고 나가면 방음벽은 시가 지어줘야 하는 것처럼 돼 버렸다. 이제 앞으로 아파트 업체들에게 건축허가를 내줄 때 방음벽 설치를 조건으로 걸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민대표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한 성무용 시장은 현장방문지로 차암동의 ㈜신미C&F를 찾았다.
총 220명의 근로자가 일하고 있는 ㈜신미C&F는 연3500톤의 두부, 유부를 생산하는 업체로 연매출은 280억원, 국내 유부초밥의 50%를 생산하고 있다. 성 시장은 생산보고 김홍교 대표 외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진희 기자>
성 시장은 차암동의 신미C&F를 찾아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