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대 스타 조인성과 신민아가 사귄다? 함께 서 있는 것만으로도 한폭의 그림 같은 두 청춘스타가 현실이 아닌 영화 속에서 풋풋한 사랑을 시작한다.
신세대 남녀의 솔직 담백한 연애담을 그린 멜로영화 ‘마들렌’(감독 박광춘, 제작 프리시네마)에서 한달간 친구에서 연인이 되기로 한 초등학교 동창생으로 분한 것.
조인성과 신민아의 수줍은 입맞춤이 담긴 티저 포스터는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들의 가슴 설렘이 그대로 담겨 있다. 에로틱한 컨셉트를 배제한 키스 컷으로는 한국 영화 포스터 사상 처음으로 선보인 가장 젊고 싱그러운 입맞춤이다.
4년 전 CF모델로 활동하던 시절부터 친분을 다져왔던 두 사람은 ‘언젠가는 꼭 함께 영화를 찍자’고 약속했던 사이. 그러나 포스터 촬영 현장에서는 키스신 탓인지 친분이 무색하게 시종 어색한 긴장감이 감돌았다고 한다.
마치 첫 키스인 듯 얼굴까지 발그레해지고 수줍어하던 조인성에 반해 아직 여고생인 신민아는 실제 데뷔 이후 첫 키스신임에도 적극적이고 당찬 영화 속 캐릭터에 몰입, 미소까지 띄우며 여유 있게 촬영을 마무리하여 스태프진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지난 6월 중순 크랭크인한 ‘마들렌’은 오는 11월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