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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 사고! 어린이도서관·여성회도 돕고!

등록일 2012년09월2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737사람들-정혜임(41․천안여성회 대표)
천안여성회 정혜임 대표. ‘위생적인 품질관리, 두 번 구운 고품질, 서해안 최상급 원초!’
‘아이들 반찬으로 김 사셔야 하는 분들, 또 명절에 선물해야 하시는 분들. 도서관으로 오셔서 꼭! 김 좀 사주세용~~~’

천안여성회가 최근 한가위를 앞두고 김 판촉에 한창이다.
여성회가 명절을 앞두고 팔고 있는 이 ‘김 선물세트’가 바로 책나무숲어린이도서관과 천안여성회 1년 운영비에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책나무숲어린이도서관과 천안여성회가 공동나눔으로 진행하는 유일한 자체 경제 사업입니다. 어린이도서관의 경우 김 선물세트판매 수익으로 운영비의 100%를 충당하고 천안여성회도 50%를 여기서 마련하고 있어요.”
천안여성회 정혜임 대표는 올 판매량이 작년보다 많이 떨어져 걱정이 많다.

초원아파트 인근 신촌초 옆에 자리자은 책나무숲어린이도서관은 어린이들이 마음껏 와서 책도 보고 놀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진 이들이 한푼두푼 설립기금을 모으고 기증과 후원이 더해져 문을 연 도서관이다. 어린이도서관 탄생의 산파역을 맡았던 천안여성회는 운영의 책임을 맡고 있다. 

이곳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유익한 프로그램, 주민들을 위한 강좌가 매달 열려 동네 사랑방으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책나무숲 어린이도서관은 순수한 사립도서관으로 자원봉사와 자체 재원만으로 운영된다.

“시민사회단체들이 대부분 정부지원과 회원들의 CMS로 운영되는데 그런 상황에선 행정업무량이 폭증하는 반면 그렇다고 늘 구조적인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자체 경제사업이 잘 된다면 더 바랄나위가 없겠죠? 개인들의 기부패턴, 기업들의 사회공헌도 이런 쪽으로 조금씩 관심을 기울여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올해 개인들을 대상으로 한 김 선물세트의 판매목표는 1000개다. 작년에는 여러 기관 및 기업에서 많이 구매해서 큰 도움이 됐는데 올해는 그렇지 못해 걱정이라는 정혜임 대표.
제품은 재래김과 파래김의 두 종류로 25g 10봉의 김이 예쁜 박스로 포장돼 있다.

“김 맛은 정말 좋습니다.(웃음) 여러 업체들에게 샘플을 요청해 가장 맛있는 김으로 선정했어요. 한가위를 앞두고 많은 분들이 관심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문의 및 주문전화: ☎070-7554-4700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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