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입장거봉포도축제 및 제2회 전국어린이사생대회’ 9월14일부터 이틀간 천안시 입장면 입장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모습.   
‘2012 입장거봉포도축제 및 제2회 전국어린이사생대회’가 ‘神의 선물, 자연의 맛, 입장 거봉’ 이라는 주제로 9월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천안시 입장면 입장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다.
천안의 대표적 농특산물로 자리잡은 거봉포도 주산지인 서북구 입장면은 면민의 화합을 도모하고 거봉포도의 우수성을 홍보, 판매신장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입장거봉포도축제추진위원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지역 기관단체 및 포도작목회 등의 후원과 주민들이 뜻을 모아 거봉포도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포도시식 및 체험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준비했다.
오는 14일 저녁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저녁 7시40분부터 전야행사로 반딧불 가족음악회가 열려 시립예술단, 초대가수 등이 출연하여 축하공연이 펼쳐져 향긋한 거봉포도 향과 함께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축제 당일인 15일에는 오전 10시 난타공연에 이어 포도빨리먹기, 중량재기, 상자높이쌓기, 포도밟기 등 포도이벤트가 열리고 오후에는 입장면 주민자치센터와 자매도시인 서울 은평구 응암3동 주민자치센터의 풍물단, 실버댄스, 에어로빅, 댄스스포츠 공연도 예정돼 있어 주민들의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오후 5시 30분부터 평소 갈고닦은 노래실력을 겨루는 ‘거봉가요제’가 열려 축제의 절정을 이루게 된다.
거봉가요제는 인기개그맨 강성범씨의 사회로 인기가수 조항조, 추가열, 우연이, 스텔라, 오필승 등이 출연한다.
또 전국 초등학생, 미취학생 어린이 500여명을 대상으로 제2회 전국어린이 사생대회가 입장면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와 함께 포도를 비롯해 포도식초음료, 와인, 자매결연한 완도군 소안면의 수산물 등 농특산물을 전시·판매한다.
참석자들은 세계문화체험, 예쁜손 글씨, 요술풍선, 페이스페인팅, 포도따기, 유리공예 등 체험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축제추진위는 캐리커쳐 등 추억만들기 행사도 곁들여 거봉포도의 향취와 어우러지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공훈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