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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안·안전 재정 늘리고 일반행정 비용 줄여야”

2012 주민참여예산 편성위한 시민의견 수렴 여론조사

등록일 2012년09월04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지난 8월29일 오후3시 천안박물관 대회의실에서는 ‘주민참여예산 공청회 및 설명회’가 열렸다.
                            
천안시가 2013년 주민참여예산 편성을 위한 시민 의견 수렴의 일환으로 재정운용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시민이 생각하는 천안시 거주 만족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내용은 천안시가 시민 22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천안시 거주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만족이상 52.4%로 지난해 46.6%보다 5.8%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시는 ▷총괄분야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 ▷교육분야 ▷문화 및 관광분야 ▷환경보호분야 ▷사회복지분야 ▷보건위생분야 ▷농림분야 ▷산업기업분야 ▷건설 및 교통분야 ▷지역개발분야 등 11개분야 32개항목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시민이 바라는 천안의 미래도시는 친환경도시를 꼽았고, 천안시가 지난 5년간 가장 발전한 분야로는 지난해와 같이 건설·교통분야의 답변이 가장 많았다.
또한 재정지원을 확대해야 할 분야로는 치안 및 안전분야가 16.2%로 사회적 요구사항을 반영하고 있음을 나타냈고, 사회복지, 문화체육관광, 환경, 교육 등이 뒤를 이었다.
재정지원을 축소해야 할 부분으로는 일반행정이(20.0%) 수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문화·체육·관광, 건설 및 교통, 사회복지, 사업 및 기업이 차지했다. 한편 삶의 질 100대 도시 실현을 위해서는 도심 공원 및 녹지공간 조성이 우선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 선정됐다.

범죄용CCTV, 임대아파트신축, 노인장애인일자리 창출 절실

분야별 항목별 재정 투자 우선 1순위로는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에 범죄예방용 CCTV설치 ▷교육분야에 학교 교육환경 개선사업 ▷문화관광분야에 다양한 공연문화 유치 ▷체육분야에 오룡웰빙파크 수영장 건설 ▷환경보호분야에 자연형 하천정화 사업 ▷사회복지분야에 청소년 보호 및 육성 ▷저소득층 지원 분야에는 임대아파트 신축 ▷보육아동청소년 분야에 모자 및 소년소녀가정 자립기반 마련 ▷노인장애인분야에 노인장애인 일자리창출 ▷여성다문화가족 분야는 다문화가족 한국문화 이해 프로그램 사업 ▷보건분야에 공공보건의료 시설 및 장비 현대화 ▷식품위생분야는 음식문화 개선사업 ▷농림축산분야에 농특산물 유통구조 개선사업 ▷산업및기업분야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 산업 활성화 ▷건설 및 교통분야에 자전거 이용시설 확대 ▷대중교통분야에는 교통기반시설 확충 ▷원도심활성화 분야에 주거환경개선  및 재개발사업 ▷수자원 확보를 위한 질문에는 물재이용시설 설치사업이 꼽혔다.

특히 범죄용 CCTV설치는 응답자의 50.7%가 요구해 전체 가장 많은 요구의견으로 나타났고 노인·장애인일자리창출이 42.6%, 저소득층을 위한 임대아파트 신축이 40.8%, 원도심활성화를 위한 주거환경개선 및 재개발이 39.2%로 나타나 시급히 예산을 투자해야할 사업으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시홈페이지와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를 통한 대면설문조사를 병행해 6월 25일∼7월 16일까지 이뤄졌으며, 설문조사 결과는 2013년 예산편성 요구사업 선정을 위한 자료로 활용된다.
김대응 기획예산과장은 “이번 설문조사결과를 시정 및 재정운용에 적극 반영 할 것”이라며 “시민의 재정운용 참여기회 확대를 위한 주민참여 예산제의 성공적 정착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진희 기자>

‘2013년 예산편성 위한 시민의견 청취’
주민참여예산 공청회 및 설명회, 편성방향 등 다양한 의견 수렴

천안시가 2013년도 예산편성을 앞두고 각계각층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8월29일 오후3시 천안박물관 대회의실에서는 성무용 시장을 비롯해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지역회의 위원, 관계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참여예산 공청회 및 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공청회는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투자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기조발표와 주민참여예산제도 설명, 주제발표, 토론, 질의응답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서장근 천안시 자치행정국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내년도 세입은 거시경제의 안정적 운용에 힘입어 2012년 대비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의존세입도 내수경기 회복 등으로 국세수입 호전에 따른 의존재원 수입도 2012년 보다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출부문에서는 취약계층 보호, 일자리 창출 등 정부의 복지정책 확대에 따른 재정지출 증가, 지역개발사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사업, 웰빙식품엑스포 등 국제행사 개최, 민선5기 3년차 약속사업 알찬 마무리를 위한 세출증가를 예측했다. 

서 국장은 “2013년도 예산편성 방향은 법정·필수적 경비를 우선해 세출예산에 계상하는 등 재정책임성을 강화하는 한편,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사업의 효율성이 낮거나 타당성이 검증되지 않은 사업은 예산편성에서 제외하고 선심·전시성예산 편성금지 및 유사·중복사업은 통폐합하는 등 건전재정을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로 시민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투자활성화와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창조적 R&D 투자, 신산업 육성 및 신시장 개척과 SOC·에너지 등 경제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속성장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주제발표에서 천안시의회 김영수 부의장은 ‘2011년 결산검사 현황과 2013년도 재정건전성을 위한 제언’을, 박종관 백석대 교수가 ‘주민참여예산제의 이해와 활성화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했다.
주제발표가 끝난 후 참석자들이 예산편성 방향 등에 대해 궁금한 사항을 질문하고 답변하는 질의응답과 토론의 시간을 갖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한편, 이날 함께 공개된 ‘2013 주민참여예산 편성을 위한 시민 의견 수렴의 일환으로 재정운용 설문조사’ 결과 주민참여예산제를 모르고 있다는 대답이 전체 응답자의 절반 가까운 48%에 달해 내용과 관련한 홍보, 교육 및 참여 독려가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중 42.9%는 주민참여 예산제의 성공을 위해서는 ‘실질적인 예산편성에 반영’이 가장 중요할 것으로 봤다.

14일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촉식

현재 천안지역 각 읍면동에서는 주민참여예산제도 지역회의가 추진되고 있다. 오는 9월7일까지는 전 읍면동이 지역회의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26개 읍면동 746명으로 구성된 지역회의는 이미 각 해당 지역의 현안사업 5개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안건으로 올릴 ‘재정운용 전반에 관한 사업’ 1건을 정해, 대부분 8월말까지 사업제안서 제출을 마감했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총 100명으로 구성되는데 시는 지난 8월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메일 및 읍면동 방문을 통해 접수한 620여 명 중 공개추첨을 통해 62명을 선정해 놓았다. 여기에 28개 읍면동에서 각 1명씩 28명, 의회에서 추천하는 10명으로 100명의 위원회가 구성된다. 
위원회는 9월19일 이후 분과별로 수시 운영되며 예산편성 반영요구사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시청 기획예산과 오정일씨는 “오는 9월14일 시청에서 선출된 위원들의 위촉식을 갖고 분과위원장을 선출한 뒤 예산교육까지 실시할 예정”이라며 “지역회의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제안된 내용, 또 시민의견수렴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주민참여예산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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