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당한 노인 경찰도움으로 치료
교통사고를 당하고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한 한 노인이 경찰도움으로 치료를 받게 됐다.
A모씨(77)는 버스에서 내릴 때 옷이 문에 끼어 끌려가는 교통사고를 당했지만 치료비로 3만원을 받고, 생활형편으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었다.
성정지구대 서진석, 권익순 경관은 혹한기 A씨의 생활형편을 확인하기 위해 방문했다가 A씨 사연을 접하고 천안과 아산 사고버스를 추적, 사고차량 운전자를 찾았다.
경찰은 A씨를 두정동의 한 병원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학교폭력 예방 특강
이충호 천안동남경찰서장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특강을 실시했다.
천안동남경찰서(서장 이충호)가 지난 9일 봉명동 소재 천안여상에서 재학생 등 5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범죄예방교실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이충호 천안동남경찰서장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폭력의 발생 원인과 대책, 예방법 등에 대해 여러 가지 사건들을 예로 들어가며 특강을 진행했다.
천안동남경찰서는 졸업식, 신학기에도 과장, 파출소장 등 지휘부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범죄예방교실 강의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학교폭력 근절 대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천안동남경찰서는 앞서 지난 7일 신부동 소재 터미널 앞에서 서장, 경찰서 각 과장, 파출소장, 학교폭력 전담경찰관, 생활지도교사, 봉사활동 신청 학생, 협력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 및 강압적 졸업식 뒤풀이 예방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우리 함께 만들어요’라는 내용의 플래카드를 들고 진행됐으며 ‘안전Dream’등 학교폭력 신고 방법이 기재된 홍보 전단지를 배부했다.
노인대상 범죄 예방 주력
천안동남경찰서가 최근 고령화 시대를 맞아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한 보이스 피싱 등 노인 대상 범죄를 예방키 위해 관내 65세 이상 노인 거주지역을 실버순찰구역으로 지정, 노인보호활동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남경찰서는 부착이 용이한 실버순찰구역 스티커 1000매를 제작, 물품사기·보이스 피싱 등 노인 대상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현지 방문을 통해 대문 또는 현관에 부착하고 지역주민 및 순찰 경찰관의 관심을 유도, 노인대상 방문 판매 등의 범죄를 사전에 예방할 방침이다.
이충호 동남경찰서장은 “실버순찰구역으로 지정함으로서 경찰관과 1:1일 결연을 체결한 독거노인들의 주거지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어 신속한 출동으로 이어질 수 있고, 순찰근무 시 거주 노인에 대해 관심을 집중, 최근 증가하고 있는 노인 자살방지 및 보이스 피싱 등 범죄 예방 활등을 효과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시민경찰 간담회
천안서북경찰서가 지난 9일 시민경찰 및 경찰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 근절 및 노인안전 보호를 위한 시민경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 근절 방안을 강구하고 고령화 시대를 맞아 경찰과 시민경찰이 상호 협력하여 노인 보호를 위한 사회 안전망 구축에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종욱 서장은 “노인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사회의 관심제고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보호활동에 시민경찰이 적극 참여해 달라”며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화 되고 있는 학교폭력 척결을 위해 안전드림팀 구성과 학교폭력 신고전화 117 등 신고채널 홍보 및 졸업식 시즌 학교주변 순찰 강화와 청소년 선도활동을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천안서북경찰서 시민경찰위원회는 2004년 결성된 후 현재까지 300여명이 수료했으며 취약지역 합동순찰 및 각종 봉사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지역 시민들로 구성된 단체이다.
<공훈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