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테크노파크(원장 장원철.이하 CTP)가 지난 1월30일 천안아산 KTX역사 내 충남테크비즈존에서 충남도 15개 시·군 중소기업 공공구매 담당자들과 유망기업을 연결해주는 ‘CTP 유망기업 공공마케팅 상담회’를 개최했다.
충남도와 충남테크노파크가 마련한 이날 상담회에는 15개 시·군 구매담당자 60명과 CTP 유망기업 12개 업체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으며, 공공구매 담당자가 기업 제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은 뒤 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기업 구매 상담활동을 벌였다.
장원철 원장은 “이번 상담회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중소기업 기술개발 제품의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시·군 담당자들에겐 우수 중소기업 발굴의 기회를 주고, 중소기업에겐 시·군 담당자들과 상담을 통해 판로를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상담회를 통해 즉시 수요가 없는 제품이더라도 향후 수요발생시 구매를 고려할 수 있도록 정보를 교환했다”며 “유망기업들의 실질적인 마케팅 지원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상담회에 참가한 ㈜한백시스템 원유석 대표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자사 제품에 대한 공공구매 계약 체결시 신속한 업무처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중소기업이 시·군 구매 담당자를 직접 만나 제품 구매 정책과 향후 마케팅 활동을 벌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시광 김혁중 대표는 “기업인들이 공공기관 구매 담당자를 직접 만나 마케팅 활동을 벌일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충남도와 충남테크노파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60여명의 상담요원들이 각자 맡은 기술 분야의 기업들과 심층적인 상담을 진행한 것만으로도 마케팅 활동에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충남테크노파크는 지난해 말 충남도 경제통상실 기업지원과와 ‘유망기업의 공공기관 판로개척을 위한 마케팅 강화방안’을 마련했으며, 충남테크노파크는 이날 상담회의 결과를 토대로 내달 중 충남도와 공공구매설명회에 대한 추가 상담회 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다.
<공훈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