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감독과 선수 영입으로 팀전력을 정비하고 출격준비에 나선 천안시청 축구팀이(감독 김태수)이 조기축구회에 재능기부를 실시한다.
천안시청 축구단은 조기축구회에 코칭스텝과 선수들을 파견하여 기술을 전수해 주고 축구인들과 친목을 다지고 유대관계를 강화하기로 한 것.
시에 따르면 현재 축구연합회에 등록된 조기축구회는 58개로 회원은 약 1800여명에 이르고 있으며, 선수단 파견을 희망하는 조기축구회는 천안시축구연합회에 신청하고 동시에 천안축구센터 경기장 대관신청을 해야한다.
선수단 파견일정은 매 홈경기 다음날(일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천안축구센터 잔디구장이나 인조구장에서 실시되면 앞으로 13일에 걸쳐 운영할 계획이다.
코칭스텝과 선수들은 운동장에 나가 기술을 전수하고 연습게임 등을 통해 축구인들과 일체감을 형성하고 교류를 확대하게 되며 ‘몸 푸는 방법’, ‘스트레칭’, ‘슈팅’, ‘패싱’ 등 기본기 위주로 전수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천안시축구연합회가 일정별 초빙계획을 수립해 천안시축구단에 선수단 파견요청을 하면 우선 2∼3개 조기축구회를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향후 조기축구회에서 요청이 늘어날 경우 선수 3∼5명을 1개조로 각 조기축구회에 파견, 기술전수 등을 확대시행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훈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