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은 일요일 포함해 4일간 휴무하는 업체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북부상공회의소는 민족의 명절 설을 맞이해 천안 산업단지 및 표본회원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설 휴무실태 및 상여금지급실태를 조사․분석했다고 밝혔다.
상공회의소에 따르면 4일간 휴무하는 업체가 45.7%로 가장 많이 조사됐으며 5일간 휴무하는 응답 업체는 24.5%, 3일간 휴무하는 업체는 22.3%로 조사됐다.
한편 3일 미만, 6일 이상 휴무하는 업체는 7.5%로 조사됐다.
상여금은 전체 응답 업체의 58.9%가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반면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 없는 업체는 41.1%로 조사됐다.
지난 추석 명절보다 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48.9%)가 늘었지만 40%이상 기업이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되어 세계더블딥 위기, 내수침체에 따른 수요위축 등 대내외 불안요인으로 인해 자금사정이 여의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인 응답 업체 가운데, 상여금을 50~99%지급하는 응답 업체가 39.7%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100% 이상 지급할 응답 업체가 37.0%, 50%미만 지급할 응답 업체는 23.3% 순으로 나타냈다.
<공훈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