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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재테크에 관한 새로운 생각

등록일 2011년12월1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Ⅰ. 재테크를 하기 전에

 이 글은 지금까지 여러분들이 들어왔던 내용과는 다른 재테크이야기 일 것이다. 재테크라는 말을 가급적 사용하지 않을 것이며 재테크에 관한 상품정보나 구체적인 전망을 얘기하지 않을 것이다.
 재테크라는 말의 財는 재물이라는 한자와 테크닉이라는 영어의 일본어식 합성어이다. 즉 재물을 기술적인 굴리는 것을 의미하는데, 돈을 기술적으로 굴리기 전에 우리는 재테크에 대한 중심을 제대로 잡고, 재테크를 하기 전에 알아야 할 가정경제 전체에 대한 이해와 돈에 관한 가치관 등에 관해 이해해야 한다. 돈에 관한 명확하고 구체적인 이해가 선행되어야 투자를 해도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이 늘어나고, 인터넷과 언론에 떠도는 금융지식도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다.
 귀에 솔깃 하는 투자정보는 지금 이 순간에도 언론이나 인터넷 강연이나 세미나 등을 통해 흘러 다닌다. 하지만 그로인해 돈을 버는 사람들은 정보의 접근성이 떨어지고 지식이 부족한 대다수의 일반인이 아니라 그 강연이나 세미나를 주최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과거의 주식시세나 부동산투자에 대해서 기가 막히도록 명확하게 분석해낸다. 그러나 미래의 전망이나 투자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는 두루 뭉실 넘어가거나 책임을 지지 않는 선에서 이야기한다. 꼭 점쟁이가 과거는 일부분 정확히 짚어내도, 미래의 구체적인 예측은 추상적인 말로 풀어내듯이 말이다.
 여러분들은 더 이상 금융회사나 언론에서 흘려주는 정보에 현혹되어서는 안 되고, 여러분들에게 적합한 정보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정보를 선택할 수 있는 지혜를 가져야 한다. 너무 많은 정보는 오히려 우리를 혼란스럽게 할 수 있고, 모두에게 좋은 정보란 이 세상에 없기 때문이다.
 
 정녕 재테크를 통해 부자가 되고 싶다면 금융회사를 멀리해야 한다. 금융회사에서 적극적으로 판매하는 상품은 너무나도 당연하게, 고객의 이익보다 금융회사의 이익을 취하는 경우가 많고, 여러분들이 투자를 고민하고 자산배분을 결정한 후 상품을 선택하지 않는다면 금융회사 직원이 권유하는 상품에 일시적으로 현혹되어 상품을 선택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수백 명의 중산층, 서민들과 재무상담을 하면서 느꼈던 재테크의 가장 핵심적인 문제는 자신이 금융상품에 가입한 이유와 내용에 관해서 잘 모른다는 것이다.
 요즘 A기업의 주식이 좋다더라, 농산물펀드가 앞으로 괜찮다더라, 종신보험은 하나쯤 있어야 된다더라는 금융회사 직원들 말에 의해 가입하고 유지하다가 상품에 손실이 난다던지 위험에 처해 보험금을 받을 시점이 되어서야 자신이 가입한 금융상품이나 보험상품의 문제점을 알게 된다.
 금융상품이나 보험상품의 문제가 아니라, 그 상품을 선택하는 과정과 상품에 대한 정확한 이해 없이 선택한다는 게  문제라는 말이다. 은행 증권회사 보험회사에는 다양한 상품들이 얼마든지 있다. 그것은 앞서 말했듯이 여러분들이 재테크에 대한 기본적인 생각과 여러분들의 재무상황을 점검한 후에 상품에 대한 이해와 고민의 시간을 거쳐 스스로의 생각아래 가입을 진행해야지만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
 금융지식을 많이 공부하고, 매일 매일 경제신문을 읽고, 경제전문가들의 예측을 믿고 따르면 투자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 그렇게 해서 많은 사람이 성공했는가? 여러분이 주식시장에서의 전업투자자나 부동산전업투자자가 되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면 재테크에 대한 생각을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할 것이다.
 인터넷이나 주변 금융회사 또는 부동산업계에서 종사하는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전문가라고 말한다. 무슨 자격증을 가지고 있고 어떤 교육을 받았다느니 하면서 자신을 홍보한다. 그 지식을 풀어내는 것 또한 쉬운 말보다 전문적인 용어가 들어간 어려운 말로 설명한다.    일반인들이 전문가를 판별하는 요소는 여러 가지가 있다. 그 분야에 대한 지식 경력 학력 자격증 등등이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전문가의 지식 경력 학력 자격증보다 중요한 것은 그들의 도덕성이다. ‘이 사람이 객관적이고 공정한 정보를 주는가?’ ‘자신의 이익이나 금융회사의 이익보다 나에게 적합한 정보를 제공하는가?’ 좋은 학벌이나 경력도 전문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사용되는 하나의 도구라면 그 지식은 약이 아니라 독이 될 수도 있다.
 2008년 미국의 금융위기는 세계에서 최고의 지식과 학벌을 자랑하는 사람들이 도덕적 불감증에 걸리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 지를 극명하게 보여준 사례라 하겠다. 우리는 재테크의 전문가를 구분할 때 그 사람이 도덕적으로 올바른 생각을 하는지, 자신의 이익보다 고객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지를 잘 살펴야 할 것이다. 
 
희망가정경제연구소 조진환 대표.

 

1. 현재
- 희망가정경제연구소 대표(충남 천안)
; 금융회사와 독립되어 금융. 보험 상품 판매 없이 강의, 책 출간, 유료개인재무상담
- 시사저널, 현대하이스코사보, FP저널 등 칼럼 기고
- KBS1라디오 “성공예감, 김방희입니다” 출연 (2011.12.7 변액보험과 금융상품의 문제점)
- 저서 “당신이 잘못 알고 있는 금융지식 9가지”-다음생각 2010.12.10 출간-

2. 자격
-재무설계사(AFPK)
-펀드투자상담사
-변액보험판매관리사

3. 직업 경력사항
-알리안츠생명 보험 전문가 과정
-미래에셋생명 인동지점 지점장
-한국투자증권 펀드 취득권유인
-개인재무상담 경력 6년- 450여 가정 재무상담 진행

4. 강의 경력사항
- 구미1대학 부동산금융학과 외래교수(2009년~2010년)
- 부산지역 시민강좌, 인터넷 동호회 특강 진행
- 충남지역 공공기관 특강(천안시민대학, 서산시평생교육센터) 특강 진행
- 경북지역 평생교육기관, 도서관(구미, 김천, 군위, 청송 등) 12주 강좌 진행
- 기업체 재무설계 특강 진행 삼양사(울산), 코오롱㈜ 구미사업장, ㈜넥센(경남 양산)

공훈택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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