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원도심권 활성화의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천안복합테마파크타운 조성사업’에 대해 공공청사, 공동주택, 테마공원, 전망타워, 글로벌 복합업무센터, 상업시설 등으로 민간제안사업자 공모를 위한 청사진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 24일 ‘천안복합테마파크타운 조성사업’ 개발컨셉발굴 및 개발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개발방향 및 사업성분석 등을 청취했다.

이날 최종용역보고회에서 용역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은 2만2643㎡ 부지에 ▷동남구청과 보건소를 신축하는 공공청사를 비롯해 ▷30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건설 ▷부지 중앙 ‘흥타령 가락공원’과 전망타워 건립 ▷대학생들의 국제교류센터 및 천안의 대학과 기업의 연구단지를 아우르는 글로벌 복합업무센터를 제시했다.

또한 ▷천안역 지하상가와 걷고 싶은 거리를 연계한 S·P·A브랜드샵(Speciality Store retailer of Private label Apparel Shop, 중저가브랜드 쇼핑몰 개념), 복합스포츠센터, 키즈테마파크 등으로 구성되는 상업시설을 종합적으로 배치하는 방안을 밝혔다.
 

재원확보 위해 중소형 아파트 분양

중간보고회 마찬가지로 초기건축비의 원활한 조달을 위하여 성공가능성이 높은 국민주택 규모의 중소형 아파트를 분양하고, 기타 시설은 임대운영방식으로 하는 사업구도를 내놓았다.

사업성 확보방안으로 기존 청사별관을 리모델링해 사용하고, 1단계 공공청사, 공동주택, 상업시설 및 공원을 우선 개발하고 업무시설은 1단계 사업에서 부지조성을 완료한 후 2단계 사업으로 추진하는 단계별 개발방식을 제안했다.

시는 이번 최종보고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보완해 최종보고서를 작성하고 현재 구상한 사업계획을 실사업자인 건설업체 및 금융권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해 시장반응을 점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