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디스플레이 전문전시회 ‘CVCE2011’ 개막식이 지난 20일 유관순체육관에서 개최됐다.
국제 디스플레이 전문전시회 ‘CVCE2011’(Crystal Valley Conference & Exhibition 2011, 이하 CVCE2011) 이 지난 20일 유관순체육관에서 개막식을 개최됐다.
‘CVCE2011’은 천안아산지역의 ‘크리스털 밸리’를 국내외에 알리고 해외 관련기관과의 대외협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로 올해 7회를 맞이했다. 개막식에는 충청남도 도지사 및 의회 의장, 충남테크노파크 장원철 원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Green Display‘라는 주제로 전시관운영과 컨퍼런스로 이루어졌다. 전시관에는 삼성전자, 디이엔티, 에드워드코리아, ㈜타보스 등의 기업이 신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였다.평판디스플레이(FPD) 관련 최신기술이 소개되는 행사에는 국내외 인사와 전문가, 관람객 등 약 5000여명이 참관했다.
첨단기술 소개와 함께 비즈니스 컨퍼런스 및 학술 논문 발표는 20일과 21일에 걸쳐 진행됐다. 삼성전자 부사장을 역임한 석준형 고문이 “FPD Ver. 2”라는 제목으로 기조연설을 실시했으며 앞으로 전개될 FPD(Flat Panel Display, 평판디스플레이)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연이어 진행된 해외초청연사들의 강연은 친환경 디스플레이인 LED에 관해서 집중 조명하는 내용으로 채워졌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세계적인 디스플레이 생산지답게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가 지난 21일 개최됐다. 베트남, 대만, 싱가폴 등에서 7명의 바이어를 초청해 지역 기업들의 우수기술·제품 홍보, 판로개척, 투자유치, 해외 마케팅 등을 지원했다.
지난 22일 개최된 채용박람회는 30여 개의 기업 및 기관에서 참여했다. 충남일자리지원센터와 협력해 진행하는 맞춤형 이번 채용박람회는 기업 인사담당자가 기업 소개 및 입사자격 등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구직자의 의문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채용설명회도 마련 됐다.
참관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3D 상영관과 3D게임존, 포토존은 디스플레이 제품을 직접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준비했다.
‘CVCE2011' 관계자는 ”전세계 디스플레이 생산량의 1/4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충남에서 열리게 되는 이번 CVCE2011은 3D, LED, OLED 등의 차세대 디스플레이분야와 LCD, PDP 분야에 이르기까지 전분야에 걸친 최신기술과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신제품 전시의 장이 될 것”이라며 “기업에게는 홍보효과달성, 다양한 시장정보 습득의 기회가 되고 참가자들에게는 디스플레이가 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분야임을 느끼게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공훈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