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스마트폰 사용 대중화에 발맞춰 버스정보시스템(BIS)을 개선한다.
시는 현재 운용중인 교통정보 홈페이지 개편과 스마트기기 활용을 위한 모바일 웹 구축, 정류장안내단말기 확대 설치를 통해 보다 많은 이용자에게 버스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버스정보시스템(BIS) 고도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버스정보시스템(BIS) 고도화사업’은 총사업비 3억7000만원을 들여 오는 연말까지 12개소에 정류장안내단말기를 새로 설치하고 교통정보 홈페이지 개편, 전자지도(GIS) 구축, 스마트폰용 모바일웹 구축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교통정보 홈페이지는 다양한 버스정보 제공을 위한 검색기능을 강화하고 교통정보 제공용 전자지도를 구축하여 홈페이지는 물론 스마트기기까지 성능이 향상된 지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스마트 폰용 모바일 웹을 새로 구축해 스마트폰의 운영체제(OS)나 브라우저에 관계없이 이용이 가능토록 하고 정류소별로 QR코드를 제작 부착해 버스정보검색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BIS(Bus Information System)는 시내버스 이용승객에게 버스의 위치정보를 GPS로 수집하고 수집된 정보를 무선통신망을 통해 교통정보센터에 전송하면, 이를 가공해 버스의 도착예정시간, 현재위치 등을 홈페이지 및 정류장에 설치된 단말기 등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이 시스템을 지난 2007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정류장 안내단말기는 모두 148대가 설치 운영되고 있다.
‘버스정보시스템(BIS) 고도화사업’이 완료되면 교통편의 증진 등 교통환경의 체질을 개선해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BIS 고도화사업이 끝나는 연말쯤이면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시내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신규 정류장 안내 단말기를 확대 설치해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로 시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공훈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