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천도시계획도로가 개통됐다.
천안시가 병천면 시가지의 주거밀집지역과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추진한 도시계획도로가 개통돼 지역주민의 숙원인 교통불편 해소와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게 됐다.
시는 지난 2008년 5월 65억9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공사에 착공해 3년 3개월 만에 총 연장 657m, 폭 25m의 4차선 도로를 완공하고 20일부터 개통했다고 밝혔다.
시는 관세청 연수원에서 병천초등학교에 이르는 657m구간의 ‘병천도시계획도로(대로3-1호)’ 개통으로 혼잡한 아우내 장터 등 병천면 소재지를 관통하는 통행량을 분산, 쾌적한 시가지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이번 도로개설로 아우내장터 혼잡지역의 우회도로 역할을 하여 병천면 소재지인 병천9개리 878세대 2200여 주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고 거주환경 개선, 병천지역의 개발을 촉진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애국의 횃불 유관순열사의 사적지와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병천순대거리와 연계돼 접근성이 증대되고 지역균형발전을 촉진하여 천안동부지역의 새로운 활력을 찾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시는 지역균형발전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연차적으로 약 300억원을 투입해 20여개노선의 도시계획도로 및 시도를 개설키로 하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이번에 개통한 병천도시계획도로는 시가지가 팽창되고 교통량이 증가면서 도로개설의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돼 오던 지역이었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도시계획도로사업을 추진해 지역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훈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