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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춰라! 건강해진다’

한국레크리에이션연구협회 박근영 상근부회장

등록일 2011년08월09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한국레크리에이션연구협회 박근영(49․사진왼쪽)상근부회장. 박 부회장은 춤 전도사다.
“춤이 보기에는 별로 운동이 되어 보이지 않지만 달리기, 농구, 자전거 등과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을 만큼 운동강도가 높은 편이에요. 이를 통해서 심장이 강해지고 평소 쓰지 않는 근육을 사용, 잔병에 자유로워지는 거죠. 건강해지고 싶으세요? 즐겁게 운동하고 싶으세요? 그렇다면 춤을 배우세요.”
천안시생활체육 댄스스포츠연합회장의 직함도 갖고 있는 박 부회장은 ‘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이제 대중화 됐다고 박 부회장은 설명한다. 건강을 위해서 또는 여가활용과 소통을 위해 춤을 선택한다는 것. 아울러 천안 흥타령축제가 지역사회에 춤을 대중화 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부회장이 10년 전 춤에 입문한 것은 교수의 설득에 의해서였다. 몸치였던 박 부회장은 교수님이 앞으로 레크레이션 학문에 춤이 빠져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설득에 당시 큰 비용을 들여 댄스스포츠를 배우기 시작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 교수님의 생각이 맞았어요. 이제 레크레이션에서 춤을 제외할 수 없을 정도죠. 무엇보다 제 자신이 즐겁게 춤을 출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해요.”
이렇게 배운 춤을 가지고 박 부회장은 당시 천안소년교도소 제소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웃음이 없던 그 아이들에게 춤이라는 즐거움을 알려주고 싶었어요. 춤은 음악과 함께 몸으로 대화할 수 있는 소통이라고 생각했거든요.”
 박 부회장이 소속된 협회는 보건소로부터 위탁, ‘1530야간체조광장’을 운영하고 있다. 서북구청, 축구센터, 월봉초, 성환초 4곳에서 매주 화, 목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운영하는데 모두 약 500명의 시민이 참여하고 있다.
야간체조광장에 참여하는 연령대는 남녀노소 모두다. 이를 위해 프로그램도 스트레칭, 레크댄스, 방송댄스, 에어로빅댄스, 포크댄스, 라인댄스, 건강박수, 파워워킹 등 다양하다.
“매일 할 수 없느냐는 말을 심심치 않게 들을 정도로 호응이 좋아요. 춤이 온몸으로 하기 때문에 몸이 먼저 건강을 느끼고 반응하는 거죠.”
박근영 부회장은 지금보다 더 춤의 저변확대를 통해 외국처럼 공원과 같이 어느 장소에서나 모여 춤을 출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게 꿈이다.
<공훈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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