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의 자살기도, 생명구한 경찰관
두번의 자살기도자를 구한 이태영 경사
사업실패로 두 번의 자살기도를 한 30대 남자가 경찰에 의해 생명을 구했다.
천안동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문성파출소 이태영 경사는 대흥동 소재 A모텔에서 투숙기간이 지났는데 인기척이 없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모텔 비상키로 열고 방안으로 들어간 이 경사는 창문과 창틀을 테이프로 막고 쓰레기통에 번개탄을 피우고 자살을 기도한 한모씨(34)를 발견, 의식이 없는 한씨를 응급조치 후 병원으로 이송시켰다.
2시간 후 한씨는 모텔에 재 투숙, 자살을 시도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은 이 경사는 2시간가량 생명의 소중함과 남은 가족의 슬픔 등 위로와 격려를 통해 자살하려는 한씨를 설득했다.
요리사인 한모씨는 지인들과 전문식당을 차리려고 제2금융권 대출이며 사채까지 얻었는데 실패해 빚을 감당할 수가 없어 자살을 시도했으며 이태영 경사의 진정성 있는 설득으로 생명을 구하게 됐다.
부녀자 강도상해범 검거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여성 운전자에게 흉기로 상해를 가한 후 3000만원 상당의 차량을 강취한 40대 남자가 경찰에 검거됐다.
천안서북경찰서에 따르면 이모씨(40)는 카드값 등 빚을 갚기 위해 강도 범행을 계획한 후 지난 8일 불당동 소재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혼자 주차를 하고 내리는 피해자를 발견, 미리 준비한 흉기로 위협, 차량을 강취하려 했다.
이 과정에서 이씨는 피해자를 차량 트렁크에 태우고 차량을 강취하려 했으나 피해자가 강하게 저항하며 도망가자 승용차와 가방 등 3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강취해 달아난 혐의다.
경찰은 피해차량을 수배, 강취당한 피해자 휴대전화를 긴급 위치추적해 이씨를 추적하던 중 경기도 수원의 한 찜질방에 은신해 있던 이씨를 긴급체포하게 됐다.
빈 상가털이범 검거
심야시간과 점심시간대 피해자들이 사무실에 없는 틈을 이용, 병원 학원 등 영업점에 침입해 현금 등 855만원 상당을 절취한 10가 경찰에 검거됐다.
천안서북서에 따르면 이모씨(19)는 지난 5월27일 쌍용동 소재 세탁소를 침입해 오토바이 1대와 의류 2점 등 모두220만원 상당을 절취하는 등 지난 5월17일부터 7월2일까지 모두 8회에 걸쳐 천안지역 병원, 학원 등에서 855만원 상당금품을 절취한 혐의다.
또한 이씨는 절취한 신용카드로 85만원 상당을 부정사용한 것으로 경찰조사 드러났다.
경찰은 동종수법 전과자 조회로 인적사항을 특정, 한달여간 탐문 수색을 통해 이모씨를 검거했으며 여죄를 수사중에 있다.
PC방 컴퓨터 부품 훔친 10대
집에서 컴퓨터 게임을 하기 위해 PC방에서 컴퓨터 부품을 절취한 10대 3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천안동남경찰서에 따르면 유모(14)군 등 3명은 지난 6월23일 신부동 소재 PC방에서 미리준비한 드라이버를 이용해 컴퓨터 본체 3대에서 120만원 상당의 CPU 3개, 메모르카드 3개 등을 절취한 것을 비롯해 모두 4회에 걸쳐 320만원 상당의 부품을 절취한 혐의다.
경찰은 CCTV 확인으로 용의자 인상착의를 파악하고 탐문수사해 검거, 불구속 수사 중이다.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 위한 교육 실시
천안동남경찰서(서장 이충호)가 지난 13일 병천면 병천리 은빛복지회관에서 노인 350여명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 동남서는 노인교통사고 상당수가 야간 갓길보행 또는 무단횡단 등으로 인한 사고임을 강조, 예방을 위해서는 야간 외출 시 밝은 옷을 입고 나갈 것을 당부했다. 또한 교통 안전용품 밝은색 손수건 350장을 참석자들에게 배부 했다.
경찰관계자는 “보행 시 안전용품을 착용하고 무단횡단 하지 않기, 인도로 걸어가기 등 작은 교통법규라도 반드시 준수해 노인 교통사고를 예방해야 한다”며 “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충호 동남서장 치안현장 방문
천안동남경찰서 이충호 서장이 지난 11과 12일 이틀 동안 신안파출소 등 13개 파출소 ·치안센터를 방문해 현안업무를 보고 받고 격려했다.
치안현장을 방문한 이충호 서장은 지역 주민과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근무 하는 지역경찰들에게 ‘주민의 행복을 책임지는 경찰’ 모습을 강조했다.
이 서장은 “국민들로부터 무엇을 바라는 경찰이 아니라 국민들을 위해서 무엇을 할 것인지를 고민하며 항상 주민의 입장에서 주민과 함께하고 주민의 소중한 의견에 귀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어린이보호구역내 법규준수 캠페인 실시
천안동남경찰서(서장 이충호)는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12일 구성초 앞에서 교통법규 준수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시청, 경찰, 모범운전자, 녹색어머니회원, 교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학생들을 포함해 약 300여명이 참여, 전단지 1000매를 배부했다.
천안동남경찰서는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중인 어린이보호구역내 처벌 2배 강화 및 단속을 집중 홍보해 등하교시 어린이들의 교통사고로부터 실질적으로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운전종사자 교통사고 예방 교육
천안동남경찰서(서장 이충호)가 지난 15일 청당동 소재 상호운수에서 운전종사자 150여명을 상대로 교통사고 예방 및 선진법질서확립을 위한 방문 교육을 실시했다.
동남경찰서에 따르면 동남구 전체 교통사고 발생 중 20%가 사업용 차량으로, 이번교육에서 올해 충무로에서 과속운전으로 발생한 교통사망사고 등 사례중심교육으로 교통사고의 위험성에 대해 환기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동남경찰서는 일몰과 일출 시간대 택시 등 영업용 차량에 의한 교통사고가 증가하고 있어 사고요인행위인 속도위반, 중앙선침범, 음주운전, 신호위반 등 대형교통사고의 원인으로 이어지므로 절대 금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동남경찰 관계자는 “올 초 개인택시 등 운수종사자 1300명을 상대로 방문 교육을 실시 했며, 지속적으로 순회교육을 실시 운수업체와 함께 교통사고 예방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공훈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