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성남면 용원리의 한 건설산업공사현장에서 직원 2명이 작업 도 중 매몰,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경상을 입은 사건이 발생했다.
천안소방서에 따르면 금일 오후 1시경 성남면 용원리 건설산업공사현장 상수도 관로 매설작업 중에 가로 1.8m, 세로 1.8m 규모, 수로가 무너지면서 그 밑에서 작업 중이던 A모씨(65)와 B모씨(65)가 흙더미에 깔렸다.
사고가 발생하자 매몰현장에 주변에 있던 동료들과 소방서 대원이 A씨와 B씨를 구조해 2시20분경 순천향대병원으로 이송했지만 A씨는 사망했으며 B씨는 중경상을 입고 정밀진찰 중에 있다.
천안소방서 관계자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해보니 A씨는 이미 의식이 없었다”며 “흙더미에 깔리면서 벽에 부딪혀 더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