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까지 천안지역 무역수지가 16억25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시에 따르면 올해 1월∼4월까지 수출은 총 29억100만 달러를, 수입은 12억7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수출액 28억2700만 달러보다 2.6%인 7400만 달러가 늘었고, 수입은 10억3900만 달러에서 22.8%가 증가한 수치다.
무역수지 16억2500만 달러 흑자 기록은 전국 수출흑자 규모 130억800만 달러의 12.5%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국가별 수출액은 중국이 16억6800만 달러로 지난해 대비 9.4%가 감소했으나 여전히 전체 수출액의 57.5%를 차지했고, 이어 홍콩 2억1800만러, 일본 1억8700만 달러, 미국 1억7900만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수출품목으로는 전자전기제품이 18억9700만 달러로 65.4%를 차지했다. 기계류는 4억1900만 달러, 플라스틱 및 가죽제품1억7500만 달러, 화학공업제품 1억5700만 달러, 철강금속 1억2000만 달러로 첨단산업인 전자전기제품이 천안지역의 수출시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은 중국이 4억800만 달러로 가장 높았고, 일본 3억700만 달러, 미국 1억3000만달러, 영국 9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품목은 전자전기제품 3억3500만 달러, 기계류 3억200만 달러, 화학공업제품 2억1600만 달러, 철강금속 1억8800만달러 순으로 많았다.
<공훈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