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서북부 지역 4월 수출입 동향 분석결과, 지난해 4월 대비 수출은 11.9% 증가한 47억7800만 달러, 수입은 37.1% 증가한 23억29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4.8% 감소한 24억4900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세관에 따르면 수출은 반도체와 석유제품 등 주력품목의 수출확대 및 증가세에 힘입어 전년 동월대비 11.9% 증가한 47억78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지난 달 10.3% 증가한 것에 비해 증가세가 소폭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품목별 수출실적은 전년 동월대비 석유제품 291.2%, 반도체 24.0%, 철강·철강제품 13.6%, 승용자동차 9.1%, 합성수지 7.4% 증가했다. 특히 석유제품과 반도체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고 감소세가 지속되는 평판디스플레이를 제외한 주요 품목의 수출이 대부분 증가해 전년 동월대비 11.9% 증가한 47억7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전년 동월대비 37.1% 증가한 23억2900만 달러로 원유, 석유제품, 철강 등 주요 원자재의 수입단가 상승 및 도입량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며, 지난 달 전년 동월대비 39.5% 증가한 것에 비해 증가세가 소폭 둔화되는 추세다.
주요 품목별 수입실적은 전년 동월대비 반도체 129.8%, 반도체 제조용 장비 75.8%, 원유 62.2%, 기계류·검사기기 35.9%, 철강 30.3%, 석유제품 23.0% 증가했으며, 원자재 수입단가 상승 및 도입량 증가에 따라 수입실적은 전년 동월대비 37.1% 증가한 23억2900만 달러 를 기록했다.
지역별 수출실적은 홍성군과 서산시가 전년 동월대비 각각 107.4%, 74.1%로 크게 증가했으며 예산군 41.3%, 당진군 16.9%, 태안군 7.5%, 아산시 3.6%, 천안시 0.3%로 모든 지역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지역별 수입실적은 홍성군과 서산시가 각각 69.5%, 51.4%로 크게 증가했으며 아산시, 천안시, 당진군은 각각 34.8%, 30.6%, 25.9% 증가했고 태안군과 예산군은 각각 18.8%, 42.8% 감소했다.
<공훈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