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농산물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농산물은 174개 품목 1만8947톤으로 거래금액은 348억33100만원에 이르고 있다.
대형유통업체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는 농산물 유통환경 변화속에서도 천안시 농산물도매시장의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시 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소장 임경환)에 따르면 지난 4월까지 농산물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농산물은 174개 품목 1만8947톤으로 거래금액은 348억33100만원에 이르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거래량 1만8140톤 316억4700만원에 비해 거래량은 4.4%, 거래금액은 10%가 늘어난 규모다.
이에 따라 시장사용 수수료 부과액도 지난해 1월부터 4월까지 1억2500만원에서 올해는 1억3880만원으로 11% 1380만원이 증가했다.
올해 거래된 농산물은 배추 1189톤, 무 1900톤 등 과채류 및 엽경재류가 5437톤 사과, 배, 포도, 딸기 등 과실 및 과일류가 1만934톤으로 집계됐다.
시는 이처럼 도매시장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인구 증가와 수도권과 영호남을 연결하는 교통의 중심지로 전국 농산물의 운송이 용이하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유통종사자에 대한 친절 및 전문성 교육과 우수 중도매인 표창 등 인센티브 도입과 함께 홈페이지 운영을 통한 일반소비자 접근성 개선도 도매시장 활성화에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지난 1995년 서북구 신당동 488-1에 개장한 천안시 농산물도매시장은 하루평균 5천여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임직원 44명, 중도매인 72명, 경매사 15명 등이 신선농산물 공급을 위해 종사하고 있다.
<공훈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