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수출입 동향 분석결과, 지난해 3월 대비 수출은 10.3% 증가한 47억5900만 달러, 수입은 39.5% 증가한 25억1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10.6% 감소한 22억4500만 달러 기록했다.
천안세관에 따르면 3월 수출은 반도체와 석유제품 등 주력품목의 수출 확대 및 증가세에 힘입어 지난해 동월 대비 10.3% 증가 47억5900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지난 달 15.2% 증가한 것에 비해 증가세는 다소 둔화되는 추세라고 밝혔다.
충남서북부지역 주요 수출품목 실적은 지난해 동월 대비 석유제품과 반도체 수출 증가로 석유제품 49.1%, 반도체 39.4%로 크게 증가했으며 철강·철강제품 25.9%, 합성수지 24.3%, 승용자동차 9.3%로 평판디스플레이를 제외한 주요품목 대부분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수입은 지난해 대비 39.5% 증가한 25억1400만 달러로 원유, 철강 등 주요원자재 가격상승 및 도입량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올해 2월 수입 대비 26.5%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증가 추세로 조사됐다.
충남서북부지역 주요품목별 수입실적은 반도체는 134.3%, 원유, 철강, 석유제품은 57.2%, 53.1%, 16.9%로 각각 증가했다. 기계류·검사기기는 0.6%, 반도체제조용장비는 6.7% 감소했으나, 원자재 수입 증가에 힘입어 전체 수입 실적은 지난해 동월 대비 39.5% 증가한 25억1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충남서북부지역의 지역별 수출실적은 지난해 동월 대비 태안군은 459.6%로 급격히 증가했으며으며, 홍성군 76.2%, 당진군 28.8%, 예산군 28.5%, 서산시 16.7%, 아산시 10.2%, 천안시 1.9% 순으로 모든 지역에서 증가했다.
충남서북부지역의 지역별 수입실적은 지난해 동월 대비 예산군과 홍성군은 25.9%, 2.6% 각각 감소했으며, 서산시와 태안군은 53.3%, 50.1% 증가했다. 당진군은 26.1%, 천안시는 20.2%, 아산시는 6.6%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훈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