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녀 등 2명 살해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동거녀와 동거녀 언니를 흉기로 살해한 30대 남자가 지난 1일 경찰에 검거됐다.
천안동남경찰서에 따르면 조모씨(48)는 피해자 A모씨(45)와 3개월 전부터 동거중인 사이로 지난 1일 새벽 2시경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말다툼을 하던 중 주방에 있던 흉기로 피해자를 찔러 살해했다.
또한 함께 있던 A모씨의 언니를 같은 방법으로 범행,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112신고 접수 후 도주로 차단 및 현장주변을 수색하던 중 창고 비닐전막 밑에 은신해 있던 조모씨를 발견, 검거했다.
만취상태 내연녀 살해
술에 만취해 말다툼을 벌이다 내연녀를 살해한 40대 남자가 경찰에 검거됐다.
천안서북서에 따르면 송모(40)씨는 지난 달 28일 새벽 1시경 술에 만취한 상태로 A모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주먹과 발로 전신을 폭행한 후 주방에 있던 흉기로 A모씨를 찔러 사망에 이르게했다.
또한 송모씨는 이를 말리던 B모씨를 폭행해 상해를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B모씨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했으며 잠자고 있던 송모씨를 발견하고 검거,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범인 DNA로 덜미 잡는다
범행현장에 남긴 DNA에 의해 범인이 연이어 검거됐다.
충청과 대전일대 병원과 상가 등에 침입해, 현금 등을 상습적으로 절취한 50대 남자가 지난 달 30일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에 따르면 송모씨는 지난 2008년 4월15일 아산시 온천동에 위치한 A병원 현관문 강화유리를 망치로 깨고 칩입, 현금40만원을 절취한 것을 비롯해 지난해 10월까지 아산, 대전, 청주 등 병원 2곳, 상가 2곳에서 현금 200여만원을 절취한 혐의다.
경찰은 확인된 송모씨가 15건의 피의사실 외에 추가로 4건의 절도사건 현장에서 검출된 DNA가 송모씨와 일치한다는 국과수 감정결과로 천안 교도소에 수용중인 송모씨를 검거하게 됐다.
또한 2009년 5월 대학가 원룸촌에서 침입해 성폭행한 20대 남자가 DNA 추적으로 덜미가 잡혔다.
천안동남경찰서에 따르면 한모씨(26)씨는 2009년 5월 신부동 원룸촌에서 잠겨져 있지 않은 2층 베란다 창문을 통해 내부로 침입해 잠을 자고 있던 피해자를 성폭행한 혐의다.
경찰은 지난 달 30일 충주교도소에 복역 중인 용의자를 검거했다.
신용카드 습득 300여만원 상당 편취
신용카드를 습득한 후 그 카드를 23회에 걸쳐 부정 사용한 50대 여자가 경찰에 검거됐다.
천안동남서에 따르면 지난 2월5일 한모씨(56)는 신부동에 있는 시외버스터미널 대합실에서 피해자가 주머니에서 떨어뜨린 신용카드 1매를 습득한 후 같은 날 사직동 귀금속 판매점에서 시가 1640000원 상당의 순금 팔찌를 구입하는 등 모두23회에 걸쳐 300여만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다.
경찰은 첩보 입수후 신용카드를 시용한 상점을 대상으로 탐문수색해 한모씨를 특정, 검거했다.
술값 지불하지 않으려 공갈
유흥주점에서 피해자에게 문신을 보여주며 협박, 술값을 지불하지 않은 30대 남자가 경찰에 검거됐다.
천안동남경찰서에 따르면 유모(37)씨는 지난해 12월 시내의 한 클럽에서 후배 3명과 양주와 안주 등을 주문하고 난 후계산을 요구하는 피해자에게 "내가 00에서 잘나가는 00파 형님을 모시고 있다"며 문신을 보여주는 등 공갈, 술값 780000여원을 지불하지 않는 혐의다.
어르신에게 야광조끼 전달
천안서북경찰서(서장 이원구)가 지난 달 30일 성거읍 복지회관에서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야광조끼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마을 노인회장, 읍장, 성거파출소장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북서는 야광조끼 805벌을 전달하고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야광조끼 전달식은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봄철 보행, 오토바이나 자전거를 이용할 경우 노인 교통사고 위험이 크게 증가, 노인 교통사고예방을 하고자 성거읍사무소와 협조해 제작하게됐다.
성거파출소는 3월초 각 마을을 방문해 오토바이·경운기 등 농기계 후면에 야광반사지 1000여장을 배부하는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을 벌여왔다.
대형버스 법규위반 단속
천안동남서(서장 최종덕)가 대형교통 사고 예방을 위한 전세버스 등 단체 이동차량의 법규위반 행위를 집중단속한다.
천안동남서에 따르면 봄 행락철 대형버스 운행 교통량 증가로 인한 대형 교통사고가 빈번할 것으로 예상, 지역 주요 행락지 위험도로에 대한 교통안전진단과 시설물을 정비하고 5월까지 대형 관광버스 법규위반 운전자에 대한집중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특별 단속 주요 대상은 안전띠 미착용, 음주운전, 차내 소란행위, 불법구조변경 등이다.
천안동남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단속기간에 대형 관광버스의 위반 행위가 근절되지 않을경우 가을 행락철까지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