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북부상공회의소(회장 김용웅)가 지역 2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11년 2/4분기 제조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기준치‘100’을 상회하는 ‘117’의 지수를 보여 지난 1/4분기 BSI 전망치 ‘109’에 이어 경기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기업경영활동 저해를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전망은 섬유제조업(108), 화학제조업(112), 기계금속제조업(128), 전기전자제조업(125), 기타 식음료제조업(110) 등 대부분의 전 업종에서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세부항목별 전망은 대외여건(111), 대내여건(116), 설비가동률120), 생산량수준(120), 내수(113), 수출(106), 제품판매가격(113), 설비투자(119)등 항목에서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향후 내수 및 수출여건이 밝아 설비투자가 증가하고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전 분기에 이어 원재료구입가격(62)등은 체감경기가 지속적으로 호전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여전히 기업의 큰 부담으로 나타났다.
2011년도 2/4분기 업종별 경기전망을 보면, 섬유제조업(108), 화학제조업(112) 기계금속제조업(128), 전기전자제조업(125), 기타 식음료제조업(110) 등 대부분 전 업종이 대내외 경기호전에 따른 수출증가와 생산활동이 점차 호전될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유가상승과 중동·아프리카 사태 등 대외적 불안요인으로 전 업종에서 원자재 가격 상승을 우려하는 기업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애로요인은 원자재(24.7%)를 가장 많이 꼽아 원자재가격 상승을 기업경영활동을 저해하는 가장 큰 장애 요인으로 보았다. 이어서 인력부족(11.3%), 자금(10.1%), 환율변동(7.3%), 경쟁심화(7.3%), 내수부진(6.9%), 경제상황(6.1%)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북부상공회의소는 최근 수출과 생산활동이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원자재가격 상승, 인력부족, 자금부족, 환율불안 등이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기업들의 원가부담을 줄여주고 자금 및 인력, 금융시장을 안정화 시킬 수 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했다.
<공훈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