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가구 매입·전세임대 지원
천안시가 한국토지투택공사(LH)와 공동으로 저소득층을 위해 매입임대와 전세임대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시는 올해 매입임대 45호, 전세임대 166호 등 모두 211호를 지원할 예정으로 매입임대는 기존주택을 LH공사가 매입한 후 개보수한 뒤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제도로 1순위자인 기초수급자, 한부모가족이 우선접수 대상이다.
시는 매입임대 45호(성정동, 봉명동) 가운데 1인 가구 39호, 2∼4인 6호의 배정물량과 전세임대 저소득층 92호를 지난 달 25일까지 모집한 상태다.
전세임대는 저소득층과 신혼부부로 나누어 지원되며 입주자로 선정된 경우 주택을 구하면 주택소유자와 LH공사가 전세계약을 체결한 후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제도다.
전세임대 배정호수는 저소득층 92호, 신혼부부 74호 총 166호이며 신혼부부 전세임대 신청은 3월 4일까지이다.
신청기간 내 1순위자(기초수급자, 한부모가족, 신혼부부는 혼인 5년 이내 기초수급자 또는 월평균소득 50% 이내 도시근로자)에 대해 우선접수 후 미달시 2·3순위자를 대상으로 추가 공고한다.
한편 시는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매입임대 120세대, 전세임대 356세대가 선정되어 입주한 상태로 매년 초 국토해양부로부터 지역별 물량을 배정받아 사업을 진행하며 충남에서는 천안, 아산만이 유일한 사업대상지이다.
신방통정지구 초등학교 신설계획 축소
신방통정지구 도시개발사업과 관련, 천안시가 일부 토지이용계획을 변경하기로 하고 주민의견을 받는다.
시는 천안신방통정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대해 학교 등 공공시설용지 변경 등의 여건이 변화토지이용 효율성을 위해 도시관리계획 결정 변경(안)을 공람공고하고 오는 3월 14일까지 주민의견을 수렴한다.
토지이용에 대한 변경내용은 당초 2개 초등학교 건립계획이 수용인구 계획을 반영, 신방동 1066번지 일원에 건립하기로 했던 초등학교 1개교 건립계획을 폐지했다. 이에 따라 학교용지가 3만8456㎡에서 1만2514㎡가 감소한 2만5942㎡로 축소됐다.
또한 공공청사용지도 우체국 건립계획이 당초 1982㎡에서 991㎡가 축소됐으며 654㎡규모의 KT 통신시설 설치계획도 폐지됐다.
이로인해 기반시설용지 1만4159㎡가 축소되고 공동주택용지 1만2514㎡와 준주거용지 1645㎡ 등 주택시설용지가 증가하게 됐다.
공람장소는 시청 도시과(9층)이며 변경(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토지 등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공람장소에 비치된 의견서에 의견을 게재해 서면으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청 도시과(☎521-2471)로 문의하면 된다.
지난 2004년 4월 최초 결정된 신방통정지구 도시개발사업 도시관리계획은 동남구 신방동 1879번지 일원 955,610㎡에 택지 조성, 기반시설용지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할인판매업소 신청하세요’
천안시가 서민생활과 밀접한 품목을 취급하는 업소를 대상으로 ‘할인판매업소’ 신청을 받는다.
할인판매업소 요건은 정기적으로 월1회 이상(매일, 매주, 매월, 또는 일정한 시간대 할인 판매 등) 취급품목의 30%이상 할인 판매를 실시해야 한다.
참여업소로 선정되면 쓰레기 봉투 지급, 할인판매 참여업소 표지판 설치, 시 홈페이지 물가 정보란, 천안시 블로그에 공지, LCD 모니터 표출 및 인쇄물 등을 통한 시민홍보를 지원한다.
그동안 할인판매업소를 신청한 업소는 총 321개로 업종별로 보면 음식점 94개소, 노래방 85개소, 식품점 27개소, 이·미용업 17개소, 기타 98개 업소 등이다.
할인판매 참여업소 현황은 시 홈페이지(www.cheonan.go.kr)에 접속한 후 상단 천안라이프⇒산업경제⇒할인판매 참여업소를 누르면 읍·면·동별 참여업소를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소는 시청 지역경제과(521-5452)로 연락하면 담당직원이 업소를 방문해 신청서를 접수 처리해 준다.
배과원 월동해충 적기 방제 필요
천안시농업기술센터(소장 곽노일)가 배 과원에 피해를 주는 월동해충인 ‘꼬마배나무이’ 등의 밀도저하를 위해 기계유유제 적기살포를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는 꼬마배나무이가 2월 1일부터 최고온도 6℃이상 되는 날이 12일째가 되면 배나무 껍질 속에서 월동한 성충이 교미를 위해 밖으로 이동하기 시작하고 16일째부터 21일째 되는 기간에 배나무 가지 위로 가장 많이 올라오는 시기라고 밝혔다.
또한 천안지역은 2월 27일부터 3월 4일 사이에 해당된다며 지역 배농가에 문자메세지를 발송해 기계유유제를 살포해 줄 것을 당부하는 등 적기방제를 강조했다.
이 시기가 지나 25일째가 되면 눈 아래 주름진 부위에 알을 낳기 시작하므로 방제 효과가 떨어진다는 설명이다.
기계유유제를 살포하는 방법은 물 500ℓ에 기계유유제 15ℓ를 희석해 사용하고 바람이 불지 않고 꼬마배나무이 활동성이 떨어지는 오전 이른 시간에 인근농가와 동시에 방제하면 되고, 고압 살수기를 이용하여 조피를 제거한 후 기계유유제를 살포하면 기타 해충의 방제도 가능하므로 더욱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꼬마배나무이는 1998년 이후 전국 배 재배지역에서 문제 해충으로 대두되었고, 약충과 성충이 어린잎이나 새순 등의 즙액을 빨아먹어 피해를 주고, 분비한 배설물은 그을음병을 유발해 잎의 광합성 작용을 저해하고, 과실의 생육 불량과 오염으로 배의 상품성을 잃게 된다.
<공훈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