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수표 이서로 덜미 잡힌 도둑
새벽시간대 문을 닫은 약국이나 안경점 등 빈 상가만을 골라 1000만원 상당의 재물을 절취한 20대 남자가 지난 19일 검거됐다.
경찰에 따르면 김모씨(28)는 지난해 10월12일 천안 시내 B안경원 출입문을 절단기로 열고 들어가 서랍속에 있는 현금과
수표 등 260만원을 절취하는 등 모두 25회에 걸쳐 1000만원 상당의 재물을 절취한 혐의이다.
경찰은 용의자가 수표에 이서한 인적사항을 역추적해 검거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병원서 탈의 중 금품 훔쳐
병원 진료를 받기 위해 갈아입은 진료복 주머니에서 금품을 절취한 40대 남자가 지난 22일 경찰에 검거됐다.
천안동남서에 따르면 방모씨(49)는 지난해 10월 천안시내 A병원 2층 근전도실 안에서 진료를 마친 다음 자신의 옷으로 갈아입던 중 피해자의 진료복 주머니에 넣어 둔 시가 50만원 상당 18K 목걸이를 발견, 이를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접수 후 병원 진료자 인적사항을 파악하던 중 방모씨를 특정, 검거 불구속 수사 중이다.
병원상가건물 침입 상습 절도
충남과 경기일대 병원과 상가건물을 돌며 금품을 상습적으로 절취한 50대 남자가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에 따르면 송모씨(56)는 지난 12월22일 천안시내 A식당의 주방창문을 통해 침입한 후 카운터에 있던 현금 10만원과 범행은폐를 위해 시가 70만원 상당 CCTV 본체 1대 등 모두 80만원 상당의 재물을 절취했다.
또한 2008년 4월부터 같은해 12월까지 천안, 공주, 부여, 평택 등 15회에 걸쳐 병원 8개소 상가 7개소에서 현금을 포함한 1100만원 상당의
재물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범행현장 주변에서 CCTV 분석으로 용의차량을 확인하고 천안지역 범행시간대 통과차량을 비교분석 20일간 추적 끝에 송모씨를 검거했다.
여관유인 성폭행 일당 검거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피해자를 여관으로 유인, 술에 취해 잠든 사이 성폭행한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천안서북서에 따르면 A모씨(26) 등 3명은 지난 24일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피해자를 성정동 B모텔로 유인해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나이트클럽 종업원 상대로 탐문 수사 중 이들 일당의 인적 사항을 특정, 순차적 검거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