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충남서북부 지역이 수출 500억달러, 무역수지 흑자 300억 달러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세관에 따르면 2010년 수출입 동향 분석결과, 2009년 누계 대비 수출은 37.3% 증가한 528억7700만 달러, 수입은 29.8% 증가한 222억1800만 달러, 무역수지는 43.4% 증가한 306억59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0년 12월 수출입 동향 분석결과 전년 동월 대비 수출은 17.8% 증가한 448억500만 달러, 수입은 22.1% 증가한 218억800만 달러, 무역수지는 14.0% 증가한 229억700만 달러 기록했다.
2010년 수출은 반도체, 평판디스플레이, 자동차 등 주력품목들이 세계경기 회복 및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전년 대비 37.3% 증가하는 등 최대 수출실적 528억7700만 달러를 기록, 무역수지 흑자 300억 달성에 크게 기여했다.
2009년 12월 대비 주요품목별 수출실적은 평판디스플레이 5.6% 감소를 제외하고는 석유제품과 철강·철강제품 및 반도체의 수출 호조로 2009년 동월 대비 석유제품 54.0%, 철강·철강제품 49.6%, 반도체 33.5% 각각 큰 폭으로 증가하며, 전체수출액 17.8%가 증가한 448억500만 달러 기록했다.
2010년 수입은 2009년 대비 29.8% 증가한 222억1800만 달러로 경기회복에 힘입은 수입 원자재 수입물량 확대 및 기계류·반도체제조용 장비의 수입증가로 대부분 주요 수입품목이 증가, 2008년 경제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 했다.
2009년 12월 대비 주요품목별 수입실적을 살펴보면, 철강 197.1%, 반도체 49.1%, 기계류·검사기기는 36.6%, 반도체제조용장비는 27.7%, 석유제품 23.3% 각각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전체 수입 실적은 22.1% 증가한 218억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충남서북부지역 지역별 수출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태안군은 19.5% 감소했으나, 예산군은 51.5%, 홍성군 48.3%, 당진군 33.7%, 서산시 29.9%, 천안시 14.5%, 아산시 15.4% 각각 증가했다.
지역별 수입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당진군은 82.0%로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홍성군 38.5%, 아산시 35.0%, 서산시 20.5%, 천안시 12.3%가 증가했다. 예산군, 태안군은 33.4%, 31.2% 감소했다.
<공훈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