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세산업단지 조감도.
(주)삼양사와 충남도가 지난달 31일 풍세산업단지에 공장이전과 증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천안시와 풍세산업단지 민간사업자 동흥산업개발에 따르면 이번 MOU로 삼양사는 연기에 위치한 자회사 정보전자 계열 삼양EMS를 풍세산단으로 확대 이전하는 등 앞으로 풍세산단을 정보전자부문 신사업 메카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삼양사는 오는 2013년까지 846억원을 투입, 대지면적 5만 5861㎡에 첨단공장을 짓고 150명의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주)삼양사는 직원 4000명, 연 매출 4조5000억원(2009)에 이르고 있고 공장이전을 추진 중인 삼양EMS는 종업원 51명, 100억원의 연매출을 올리고 있다.
한편 풍세산업단지는 오는 6월 준공 예정으로 (주)대경전자, 영풍정밀(주), (주)비비테크, 신화테크, (주)동양엔지니어링 등이 입주계약을 마쳤으며 대기업 산업화학전문 OCI그룹을 비롯해 제약회사 태양광소재 첨단산업업체들과 입주 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보성리 일원 163만161㎡ 조성 중인 풍세 일반산업단지는 산업시설용지 91필지 전체 72만9795㎡ 규모로 제1차 금속제조업, 금속가공제품제조업,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제조업, 의료, 정밀, 광학기기 및 시계제조업, 기타기계 및 장비제조업,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등을 입주대상으로 한다.
<공훈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