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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로 돌아본 2010년

근절되지 않는 공무원 비위, 여성대상 범죄 기승

등록일 2011년01월10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지난해 주요 범죄 발생 현황을 보면(11월 기준) 살인 12건, 강도 62건, 성폭행 147건, 절도 4199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천안서북서가 살인 6건(검거 6), 강도 24건(21), 성폭행 83건(73), 절도 1935건(605)이 발생했으며 천안동남서는 살인 6건(검거 6), 강도 38건(31), 성폭행 64건(56), 절도 2264건(877건)이다.

사건유형별 주요 사건을 정리했다.


강력사건 살인 12건 강도 62건


지난해 1월 29일 첫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6개월 전부터 동거해 오던 50대 한 쌍이 경제적인 문제로 자주 부부싸움을 해오다 여성을 목 졸라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용의자 A모씨(57)는 자신을 무시하는 발언을 하는 것에 격분해 살해 했다고 범행을 자백했다.

지난 6월7일에는 여자친구의 전 남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A모씨가 경찰에 검거됐다. A모씨는 여자친구의 전 남자친구 B모씨가 여자친구에게 전화해 귀찮게 구는 것을 시비하다 몸싸움을 하던 끝에 B모씨를 주변에 있던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다.   

도벽 있는 딸을 바로 잡으려다 비극적인 결말을 맺은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지난 11월 7일 A모씨는 자신의 딸이 대형마트에서 물건을 훔쳤다는 말을 듣고 흥분해 딸을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했다.


근절되지 않는 공무원 비위


공무원 비위 및 위법 사건이 근절되지 않고 지난해에도 이어졌다.

지난해 2월 천안서북서는 천안시청에 근무하면서 ‘천안시 자가통신망 구축사업’ 관련 입찰업체에게 경쟁업체 입찰정보를 알려준 공무원 A모씨를 검거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지난 6월에는 뇌물수수, 허위공문서 작성 등 사업자와 공무원간 비위 고리가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이번 사건에 관련된 공무원들은 공장신설승인 이전에 산지전용행위(임야의 80% 이상 벌목)가 있어 승인해줄 수 없음에도 A모씨 등으로부터 뇌물과 향응을 제공 받고 검토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해 신청 8일 만에 승인해준 혐의다.

경찰은 지난 6월 폐아스콘과 혼합된 재생 아스콘을 납품한 업자와 이를 묵인해주기 위해 허위공문서를 작성한 감독공무원 등 27명을 검거했다.

 D모씨 등 충남도 소속 지방시설 공무원 9명은 2009년 8월경 천안-풍세 간 도로 공사현장 감리단이 납품한 아스콘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고 납품업자 교체를 요청했는데도 이를 묵인하고 허위 보고서를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여성 부녀자 대상 범죄 기승


여성과 부녀자를 대상으로 한 사건도 기승을 부렸다.

지난 3월 귀가하는 여성을 흉기로 폭행, 금품을 강취하고 빈집을 전문적으로 터는 등 천안을 비롯한 전국을 무대로 강절도 행각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A모(57)씨를 비롯한 4명은 새벽시간대 천안시내 원룸 앞에서 귀가하는 피해자 K모(24)씨를 발견하고 뒤따라가 집안으로 들어가는 피해자를 흉기로 폭행한 후 소지품을 강취했다.

또한 2개월 동안 서울, 경기, 대전 천안 일대의 빈집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도구를 사용해 창문을 열고 침입, 귀금속, 현금 등 모두 10회에 걸쳐 3000만원 상당을 절취 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6월 부녀자를 납치해 자동차 트렁크에 감금하고 폭행·협박해 현금카드를 강취, 현금을 인출하고 성추행한 피의자 C모씨(40·무직) 등 3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인터넷 포털의 한 카페에서 알게 된 후, 부녀자 납치강도를 모의했다고.

같은 달 경찰은 부녀자를 폭행하고 금품을 강취한 피의자 A모씨를 서울 노원구의 한 PC방에서 붙잡았다.

A모씨는 천안 두정동 노상을 지나는 B씨(여·34)의 머리를 주변에 벽돌로 내리쳐 상해를 입히고 가방, 현금 등 19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도 잡은 용감한 시민


범행 현장에서 강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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