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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내문화원 사태 투명하게 밝혀져야

등록일 2008년07월22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지역 문화원이 총체적 난국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 그동안 천안문화원 원장의 도덕성 전횡으로 인한 혼란속에서, 원장의 사퇴로 겨우 진정 국면을 맞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아우내문화원의 사업비 전용에 대한 의혹이 일파만파로 거세지고 있어 지역사회에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아우내문화원은 사업비 전용과 사문서 위조 등의 비리의혹을 받고 있음에도 확실한 해명도 없이 관행을 위시한 사건 덮기에 급급한 행태를 보여주고 있다.

그동안 관행이란 미명아래 집행된 지역주민의 혈세 전용 여부에 대한 진실을 밝히려는 의지를 이사회가 과연 갖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그동안 아우내문화원이 사업비를 전용한 사실을 직시하지 못한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단 말인가. 

김준기 신임 원장은 작금의 문화원 사태를 불러온 진상을 정확히 파악하고 정상화를 위한 수순을 밟아야 한다. “사법기관에서 수사라도 한다면 협조해야겠지만, 아우내문화원 속사정을 드러내 보일 필요는 없다”는 등의 책임회피성 발언보단 아우내문화원이 그동안 지역주민들에게 신뢰를 받고 성장할 수 있었던 가치를 우선 생각하는 선택을 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자신들이 어떤 잘못을 했는지에 대한 부끄러움을 모르는 인사가 아직도 이사회 임원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사실이 제2의 천안문화원의 사태로 점철되는 듯해서 안타까울 뿐이다.

그동안 문화원 문제에 있어 다소 미온적인 천안시의 입장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커져 가고 있다. 시가 갖는 기본적인 권한 강화를 통한 철저한 검사와 함께 지금까지 확인된 비리 문제는 사법기관의 진정 또한 필요하다고 본다. 아울러 리모델링 지원 예산에 대한 검사와 누락됐던 경상운영비 지원 예산 등에 대한 검사도 철저하게 진행되는 가를 지켜 볼 것이다. 

그동안 아우내문화원은 천안 동부지역 주민들에게 생활문화를 통한 지역주민들에게 문화적 가치 욕구를 충족시켜왔다. 문화원의 역할은 지역의 문화적 가치 전승개발 만이 아닌 지역의 도덕성 회복과 정신문화 승화를 통한 지역공동체 실현의 장이 되는 곳이다.
몇몇 인사들의 비리와 잘못돼 온 관행 풍토가 전체 문화원의 비리라는 오명을 받지 않도록 현명한 선택을 아우내문화원 주체들은 해야 한다.

편집국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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