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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의 빛 충남의 금메달

등록일 2001년10월20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탁구 부문 임 재 현 (16.천안 중앙고1년) 탁구 남자고등부 개인전 금메달은 ‘예상대로’ 임재현(천안 중앙고1) 선수에게 돌아갔다. 지난 14일(일) 아산 호서대학교에서 열린 고등부 개인전 결승. 임 선수는 강한 드라이브에 힘입어 상대편을 꺾고 1인자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임 선수가 고1이란 점을 감안, 대성할 제목감임을 확인시켜 줬다. 강한 스매싱과 드라이브가 장점인 임재현은 체력이 뒷받침된 안정된 플레이를 구사하는 선수다. 서상원 감독은 “아직 어린 선수라 좀더 강한 체력과 드라이브만 갖춰지면 대선수가 될 기대주”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임 선수가 탁구를 시작한 것은 초등학교 3학년때인 94년. 학교에 탁구부가 신설되며 스스로 시작, 한동안 부모 만류에 시달리기도. 그의 기량은 빠르게 진척, 지난해 고등학생으로는 유일하게 국가 상비군에 합류, 실력을 인정받았다. 178㎝에 68㎏인 임 선수는 연습없는 날이나 짬이 날 때면 영화나 음악감상을 즐긴다. 세계적인 탁구선수, 스웨덴의 발드너를 존경한다는 그는 벌써 오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메달을 꿈꾸고 있다. 수중 부문 이 수 열 (21.선문대 2년) 핀수영 표면 100m와 계영 400, 800m에서 우승 3관왕을 차지한 이수열 선수. 서울 광남중학교 2학년때 수영부 감독의 눈에 띄어 수영을 시작했다. 경기고를 졸업한 후 선문대에 입학했으며, 주종목은 표면 50, 100m와 잠영 50, 100m다. 이 선수는 수영에 입문하기 전 스키선수로 활약했다. 파워가 넘치는 킥이 장점이며, 유연성이 부족한 것이 단점이라는 것이 자평.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열린 제7회 세계 핀수영 선수권대회에서 계영 400, 800m에서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으며, 제8회 전국종별선수권대회에서는 표면 50, 100m에서 1위를 차지하며 대회신기록을 세우는 등 3관왕을 차지했다. 지난해 제81회 전국체전에서는 표면 50, 100m에서 우승, 2관왕을 차지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수중 부문 배 성 진 (20.선문대 1년) 수영을 시작한지 3년여밖에 안된 짧은 경력에도 불구하고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유망주 배성진 선수. 핀수영 표면 200m와 계영 400, 800m에서 우승, 3관왕을 차지했다. 주종목은 표면 200m와 400m. 대구 영남고 2학년 때부터 수영에 매력을 느껴 시작하게 됐으며, 파워 넘치는 킥이 장점. 제8회 전국종별선수권대회에서 표면 200, 400m와 계영 400, 800m에서 우승, 4관왕을 획득한 경력을 갖고 있다. 현재 국가대표로 선발돼 아시아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태릉선수촌에 입소, 목표인 5위권 안에 진입하기 위해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앞날이 촉망되는 유망주로 이번 체전 3관왕을 계기로 주목을 받고 있는 기대주. 레슬링 부문 김 완 태 (25·아산시청) 레슬링 그레꼬로만형 50kg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자유형 50kg급에서 우승을 차지, 금메달을 목에 건 김완태 선수. 자유형에서 무난히 금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기대된 준비된 금메달 리스트. 충남 논산 출신으로 한남대를 졸업하고 아산시청에 입단했다. 그동안 각종 대회에서 2위와 3위를 연거푸 차지하며 우승과는 거리가 멀어 아쉬움을 남겼으나 이번 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을 풀었다. 지난 95년 아시아레슬링선수권대회 겸 세계레슬링선수권대회파견 제1차 선발대회에서 자유형 48kg급에서 3위를 차지하며 기대주로 성장했다. 수영 부문 임 윤 지 (21·아산시청) 아산의 인어공주로 대회 출전시마다 금메달 획득 1순위 선수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임윤지 (순천향대 사회체육 2년)선수. 아산 수영 낭자군의 대들보로 그동안 각종 대회에서 수많은 금메달을 아산에 선사한 유명 선수다. 앞선 동아수영대회에서 금2, 은1개를 목에 걸었으며, 이번 대회 다이빙 종목 3관왕을 목표로 출전했으나 1m스프링보드에서 1개의 금메달만을 목에 걸었다. 그러나 이번 금메달은 연습 부족과 몸이 안 좋아 컨디션 난조로 패색이 짙은 어려운 상황에서 거둔 금메달이라 더욱 값지게 평가받고 있다.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돼 오던 입수 불안이 이번에도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했다. 이와 함께 아산실내수영장의 개·보수로 수원 경기체고 수영장을 오가며 연습, 훈련에 어려움을 겪은 것도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하지 못한 이유 중 하나로 꼽혔다. 임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도 각종 대회에서 항상 만나는 선수로 최고의 경쟁상대인 경남체육회의 최혜진 선수와 불꽃튀는 경쟁을 치르며 명승부를 연출 했다. 수영 부문 남 진 희 (20·아산시청) 올 아산시청 수영팀에 입단한 깜찍이, 남진희(순천향대 사회체육 1년)선수. MBC배 수영대회에서 금1, 은1개를 획득한데 이어 이번 체전 개인혼영 200m에서 우승, 금메달을 목에 걸며 아산수영 명성에 일조했다. 충북 음성 소이초교 4학년 때부터 수영을 시작했으며, 아산 수영 명성을 이끌어 갈 차세대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기량이 뛰어난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 금메달 사냥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던 이번 대회에서 특유의 뚝심을 발휘해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에서 전국가대표 출신의 서울대 이지연 선수와 개인혼영 400m에서 금메달을 놓고 치열하게 격돌한 것이 인상에 남기도 했다. 이 종목에서 남 선수는 은메달을 차지했다. 남 선수가 최고의 경쟁상대로 생각하는 선수는 제주 서귀포 시청팀의 전미선 선수. 각종 대회에서 쉴새없이 부딪히는 호적수다. 남 선수는 아산으로 무대를 옮긴 후 달라진 훈련방식에 적응하느라 애를 먹기도 했다. 별 기대를 하지 않던 이번 체전에서 뜻밖의 금메달을 목에 걸어 발전가능성을 시사했다.
특별취재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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