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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새로운 변화가 시작되는 곳”- 한국문화센터

한국문화센터

등록일 2006년11월14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취미활동을 넘어 전문 공예인으로한국문화센터는 전국단위의 평생교육 전문기관으로, 수공예품을 연구개발해 생활공예를 널리 알리는데 목적을 둔 교육시설이다. 다양한 과목과 특히 여성들의 기술습득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고 있으며 1:1 개인지도방식으로 교육효과를 높이고 있다.충청지부에 속해있는 아산문화센터, 천안쌍용동지부, 천안터미널지부를 각각 둘러봤다.아산문화센터… 21세기는 여성의 전문화 시대충남 아산시 온천1동에 위치한 아산문화센터의 최은분 원장을 비롯한 여러 전문강사들은 화사하고 자신감이 넘쳐 보였다. 특히 아산문화센터는 충남아산교육청 제1호로 등록된 아산에 단 하나뿐인 시민단체 평생교육시설이며 1999년도에 개원한 이래 아산시민의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다양한 분야의 수강생과 강사진들이 분주하게 각자의 업무와 배움에 임하는 모습이 매우 진지했다. 특히 최 원장은 “사람은 누구나 배움을 통해 즐거움과 기쁨을 느낀다. 21세기는 여성의 전문화시대로, 취미로 배우는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격증을 취득하고 부업과 창업도 꿈꿀 수 있는 이 곳 문화센터에서 자신의 꿈을 키워보길 바란다”며 여러 강좌 중 ‘꽃 누르미’와 ‘천연비누 화장품’을 소개했다.▶꽃 누르미(프레스 플라워)프레스 플라워(꽃 누르미=압화)란 식물의 꽃이나 입줄기, 열매 등을 원색 그대로 유지되도록 눌러서 말린 후 아름답게 형상화한 것이다.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이름 모를 작은 꽃이나 들풀, 낙엽 등을 말려서 카드, 엽서, 양초, 보석함, 열쇠고리, 액자, 병풍, 스텐드 등 일반 생활용품이나 장신구로 활용할 수 있는 범위가 넓고, 작품에 있어 자기만의 특징을 가질 수 있는 아름다운 꽃 예술이다.이 중 초보자들이 가장 손쉽게 만들 수 있는 투명 아크릴 열쇠고리와 누른 단풍 나뭇잎을 활용한 카드 만들기를 배워보자. 투명아크릴 열쇠고리는 깨끗한 느낌으로 꽃의 색상과 형태를 잘 살릴 수 있다. 투명함을 살리기 위해서는 무조건 누름꽃을 많이 넣기보다 한두 개의 꽃으로 디자인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카드는 꽃 누르미 전용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지만 일반 카드도 활용이 가능하다. 생일 또는 기념일에 정성이 깃든 꽃을 넣어 카드를 전해준다면 받는 사람에게 뜻깊은 선물이 될 것이다.▶천연비누 화장품천연비누는 숙성 중 글리세린 함유로 보습력이 뛰어나 세안 후 건조현상이 없으며, 식물성 오일을 사용해 자극을 주지 않는다. 천연보존제(비타민E, 포도씨유, 윗접, 자몽추출액) 등이 사용되며 자연보습이 되고 내 피부에 맞는 나만의 비누를 만들 수 있다.▶아토피 피부에 좋은 비누와 로션올리브, 달맞이, 동백, 호박, 미강유에 물(증류수, 정제수, 정수기)과 가성소다 및 가성사리를 넣어 저온법으로 45~55℃에 맞춰 만드는 비누로 24~48시간 50℃를 유지시켜준다.▶아토피 스킨사과과즙을 내어 증류수로 희석해서 사용한다. 비율은 처음 과즙과 증류수를 각각 1:9 비율로 시작해서 차츰 5:5로 늘린다. 글리세린과 꿀은 100㎖ 기준으로 요플레 수저 각 1~2스푼을 넣으면 된다.천안쌍용지부… 쌀쌀한 가을 날씨, 따뜻한 소품의 퀼트 소개천안시 쌍용동에 위치한 천안지부.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풍기는 매장에서 황의경 지부장을 만났다. “가을로 접어들면서 따뜻한 소품의 퀼트와 펠트, 규방공예를 교육하고 있다”며 “평생교육시대를 맞아 좀 더 나은 생활과 문화를 위해 취미는 물론, 전문적인 공예기능인이 되도록 재능을 양성한다”는 쌍용지부의 우수한 강사진 소개와 함께 작품들을 둘러보니 그 섬세함이 돋보였다.▶퀼트퀼트는 솜을 두고 누벼서 만든 공예를 말하며 생활소품에서 작품에 이르기까지 사용할 수 있다. 만드는 방법은 크게 조각을 연결하는 ‘패치워크’와 천 위에 천을 덧대어서 문양을 만들어내는 ‘아프리케’로 나뉘며, 이것을 뒷판과 솜을 대고 누며주는 것으로 천과 바늘만 있으며 무엇이든 만들수 있다.동전지갑, 주방장갑, 사각가방, 벽걸이 등 흔히 볼 수 있는 제품들이 아기자기하게 진열돼 있었다.▶규방공예한복, 자수, 매듭, 장신구 등을 규방공예라 하며 현대에는 규방이라는 한정적인 공간은 구별되지 않지만 규방공예라 하면 예술품과 문화상품으로서의 가치가 높다고 하겠다.천안터미널지부… 어린이의 창의성을 이끌어내는 ‘어린이 북아트’터미널지부에 들어서자 각종 분야의 다양한 소품들이 깔끔하게 진열돼 있었다. 지부장은 한복만들기에 일가견이 있어서 작년 11월에 터미널지부를 개설했다며 POP와 북아트를 소개했다.▶북아트북아트란 아트북과 아티스트북, 그리고 책 오브제를 포함하는 예술적 장르를 총칭하는 개념이며 책의 직·간접적 형태와 모양을 포함한 창작행위까지 그 영역을 넓게 볼 수 있다.특히, ‘어린이 북아트’는 어린이가 직접 글도 쓰고 그림을 그려 만드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책 만들기다. 어린이 북아트 활동은 어린이의 창의성을 이끌어낼 수 있는 다양한 매체들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그림과 함께 표현하며 다양한 형태의 독창적인 예술책을 만드는 과정이다.▶POP길거리를 걷다보면 휴대폰 대리점, 음식점, 미용실, 베이커리 등 거의 모든 상점에 예쁜 글씨로 제품이나 이벤트를 소개하고 있다. 이 모두가 POP 디자이너에 의해 만들어진 작품들. POP는 Point Of Purchase 의 약자로 구매시점광고라 한다. POP광고는 소비자가 상품을 구매하는 장소에서 이뤄지는 모든 형태의 광고로서, 이를 통해 소비자가 점내로 들어와 제품 구입에 이르게 하는 직접광고다. 실제로 특별판매, 할인행사, 세일 등 여러 행사에서는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며 고객이 손쉽게 제품을 찾고 부담없는 구매에 이르도록 하는 것이 POP 광고의 목적이라고 하겠다.호감이 가는 글씨와 그림을 재밌게 배워 일정과정을 수료하면 POP 디자이너가 될 수 있다.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 투잡을 원하는 직장인, 주부 등 누구나 쉽게 창업이나 부업에 도전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허수미 리포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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