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제국(37·한나라당)
변화에 순발력있는 대처, 젊은 패기로 일할 터“당선이 아직도 실감나지 않는다. 젊은 만큼 두 배로 뛰어서 지역발전을 위해 힘써달라는 유권자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겠다.”유제국(37·한나라당) 의원은 동남부지역 최연소 출마자로 당당히 제5대 천안시의회 의원으로 당선됐다.유 당선자는 ‘능력있는 동남부권의 구원투수’를 구호로 광덕면에서 동면까지 8개 읍면을 순회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농번기라 유권자들을 만나기도 쉽지 않았고, 그 넓은 지역을 이동하며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것도 만만한 일은 아니었다고 한다.“4대 의회에서 8명의 시의원이 하던 일을 이제 3명이 해야 한다는 것이 부담스럽고 걱정 된다. 나름대로 최선을 다 하겠지만 미처 생각지 못한 부분은 지역 주민들께서 그때그때 지적해 주시기 바란다.”유 당선자는 동남부 8개읍면 주민들의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아우내 단오제’를 보다 체계적으로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혔다. 특히 천안시체육회 사무차장으로 일하면서 얻은 경험을 아우내 단오제에 접목시켜 세시풍속과 민속놀이에 대한 고증을 거쳐 지역정서에 맞도록 발전시킨다는 포부다. 그는 현재 아우내문화원 이사직도 함께 수행하고 있으며, 우용제 문화원장과 함께 일했던 경험을 살려 보다 발전된 형태의 지역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유 당선자는 공약을 크게 교육과 복지, 농촌경제, 동남부권 균형발전, 8개 읍면 발전전략을 세부적으로 제시했다.▶목천읍(소재지 도시계획도로 건설, 신계지역 도시계획 지구지정 처리, 원어민 영어체험마을 유치, 동우아파트 주차난 해결방안) ▶북면(연춘리~곡대 시내버스 증편) ▶성남면(제5산업단지 조성본격화) ▶수신면 발산2리~충북 옥산면 구간 도로 확포장 ▶병천면(장옥건축 5일장 활성화, 도시계획도로 개설) ▶동면(공업지역지정조속추진) ▶풍세면 보건지소 신축이전 등 ▶광덕면 생태마을조성 등을 약속했다.유 당선자 공약 중 현재 천안시에서 추진중이거나 성무용 시장후보의 공약과 일치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같은 당으로서 공약공조와 협조차원에서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