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성(53·한나라당)
낙후지역 균형발전 추진 제도적 장치 마련“천안시의회는 정치를 하는 곳이 아니다. 주민과 함께 동고동락하며 온갖 역경을 헤쳐 나가는 실천의 마당이다. 천안시의회 의원 자리는 돈벌고 출세하려는 자의 수단이 아니다. 천안시의회는 다양하고 깊은 전문지식이 끊임없이 요구되는 현실의 장이다.”천안시의회 김종성(53·한나라당) 시의원 당선자가 ‘젊은생각 당찬실천’이라는 말로 남긴 글이다. 그의 이러한 호소 덕분인지 유권자들은 그를 가 선거구 천안시의원선거 1위로 당선시켰다.김종성 당선자는 병천청년회의소 회장, 병천의용소방서 22년 활동, 병천라이온스 부회장, 병천 사랑모임 회원, 병천체육회 상임이사 등을 지내며 지역에서 태어나 단 한번도 외부로 주민등록을 옮긴 적이 없는 점을 강조하며, 자신을 참다운 지역일꾼이라고 강조했다.김 당선자는 공약으로 “낙후지역 균형발전 추진에 관한 조례제정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며 “새로 세워질 관공서와 유관기관, 어린이 교통센터 등을 동남부권에 적극 유치해 지역발전의 큰 힘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병천에 대규모 공용 주차시설 건립추진 ▶목천 등 주거위주로 팽창되는 아파트 밀집지구를 다양한 문화활성지역으로 변화 ▶천안권과 연계해 시내·외 대중교통 체계를 주민편의 위주로 전환 ▶목천-병천-광덕 등 지역의 여러 문화유적지를 관광벨트화해 주민의 소득향상, 천안-청주간 고속화도로의 빠른 완공 ▶작은도서관 설치 확대 ▶친환경. 고품질 특산작목반 적극 유도 ▶지역특산물의 유통 및 가공지원과 전국대상 홍보강화로 농가와 지역소득 향상 ▶농산물브랜드 실효와 이미지 개선 ▶동남부 복지타운과 산업단지 보육센터 설립 ▶전국최초 여성장애인 출산비 전액지원 ▶동면권 대규모 종합식물원 건립, 광덕·북면지역 생태마을 조성 ▶동남부 도시가스 공급 확대 등을 약속했다.공약 중 상당수가 현재 천안시가 추진중이거나 성무용 시장당선자의 공약과 일치한다는 점에 대해 김 당선자는 “성무용 시장후보의 공약은 같은 한나라당 후보 자격으로 공유한 것”이라며 “공약사항에 대해서는 의회에 진출하면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고, 성 시장의 시정활동에 힘을 실어 줄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