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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지방선거 천안시의원 라선거구 당선자-북부권 지역주의 ‘표로 보여주다’

북부권 지역주의 ‘표로 보여주다’

등록일 2006년06월0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자신의 지역사람에게 투표 몰려, 지역 패권 나타나천안 북부권으로 일컫는 성환, 성거, 직산, 입장과 도·농 경계지점에 자리잡은 부성동은 15명의 후보가 나서 각축전을 벌였다. 현 시의원만도 4명이 포함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됐으나 의외로 쉽게 한나라당 후보로 기울었다. 4석중 3석을 한나라당이 차지했고, 1명의 한나라당 후보 입지가 약한 틈을 타 열린우리당 후보가 나머지 1석을 가져갔다. 이곳 기초의원 라선거구는 전형적인 ‘지역주의’에 편승한 결과를 보여줬다. 송건섭은 자신의 생활터전인 직산읍에서 압도적 표차로 우위를 보였고, 이충재는 입장면, 유영오는 성환읍에서 타 후보에 비해 몰표에 가까운 표를 얻었다. 김영수는 생활터전은 아니지만 활동공간인 부성동에서 다소 우위표를 받아 마지막 당선표에 탑승했다. 이들 외 다른 후보들도 자기지역에서 유리한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공천제가 처음 도입된 기초의원 선거지만 기대주가 쉽게 무너진 모습도 어렵지 않게 보였다. 부성동 시의원인 김남빈(중심당)은 지역구에서조차 표를 못얻은 채 2.8%의 득표율에 그쳤으며, 성거읍 시의원인 권처원(중심당)도 5.9%에 머물렀다. 부성동에서 제법 활동근거를 갖고있던 이홍기(무소속) 전시의원은 1.8%를 얻었고, 천안시청 지역경제과장을 역임했던 인무길(중심당)은 2.5%의 득표율을 받는 등 인지도 있는 후보 대부분이 저조한 지지를 얻는데 그쳤다.

특별취재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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