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스톱’ 시리즈를 통해 스타로서의 발판을 다진 연예계 빅스타들. 한예슬, 조인성-박경림, 정다빈·최민용, 장나라·양동근, 김정화·조한선, MC몽.
장나라·조인성·한예슬 등 청춘스타 대거 배출
평일 저녁 방송되는 청춘 일일시트콤 ‘논스톱’이 편향된 시청층에 그다지 높지 않은 시청률을 보이면서도 시리즈마다 방송가에 주목을 끄는데는 ‘의외의’ 스타 발굴에 탁월한 영향력을 미치기 때문이다. CF나 연예관계자들이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논스톱’ 출연진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지난 2000년 처음 시작한 ‘논스톱’ 1대 출연자는 이민우, 이제니, 양동근, 이재은, 김영준, 이잎새. 이후 ‘뉴논스톱’으로 이름을 바꾸고 장나라, 박경림, 조인성 등이 새롭게 투입되면서 절정의 인기를 누렸다.
특히 가수로 데뷔해 주목을 끌지 못하던 장나라는 시트콤에 출연하면서 일약 빅스타로 등극, 음반 대박은 물론 드라마에서도 연일 상종가를 이어갔다. 박경림에 대한 일편단심 순애보 연기로 여성팬들을 사로잡은 조인성도 꾸준히 여세를 몰아 현재 국내 최고의 청춘스타로 자리매김한 상태. ‘구리구리’ 양동근 역시 아역배우 이미지에서 완전히 벗고 ‘뉴논스톱’의 히트와 함께 힙합가수, 영화배우 겸 탤런트로 인기 정상에 올라섰다.
이어 등장한 ‘논스톱 3’는 커플 연기를 펼친 김정화-조한선, 정다빈-최민용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이들 모두 영화 및 드라마에 주연으로 캐스팅되는 등 스타 탄생의 계보를 이어갔다. 가장 최근까지 방송된 ‘논스톱 4’가 배출한 최고의 스타는 역시 MC몽과 한예슬. 힙합그룹 ‘피플크루’의 래퍼 정도로 얼굴을 알린 MC몽은 시트콤에 출연하면서 인기가 폭등해 지난 여름 발매한 첫 솔로앨범으로 가요계 정상을 차지하고, 무려 1년 동안 9개의 CF를 섭렵하는 등 최고 전성기를 만끽하는 중이다. 슈퍼모델 출신의 CF모델로 알려진 한예슬도 ‘논스톱 4’에 중간 투입되면서 특유의 새침한 말투와 몸짓으로 시선 집중, MBC ‘섹션TV 연예통신’의 MC로 발탁되고 K2TV 미니시리즈 ‘구미호외전’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되는 등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